이노스페이스, 캐나다 '알샛 스페이스'와 발사 서비스 유통계약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1일, AM 11:05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이 캐나다 발사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

이노스페이스(462350)는 캐나다 우주·방산 시스템 기업 알샛 스페이스(RSAT Space)와 소형위성 발사 서비스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알샛 스페이스의 정지궤도(GEO) 통신위성 발사 장면.(사진=알샛 스페이스)
알샛 스페이스의 정지궤도(GEO) 통신위성 발사 장면.(사진=알샛 스페이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4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협력을 사업 실행 단계로 발전시킨 것이다. 양사는 캐나다 정부·민간 프로젝트 공동 참여와 발사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합의한뒤 이번 계약을 통해 캐나다 현지에서 발사 서비스 고객 발굴과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알샛 스페이스는 캐나다 지역에서 이노스페이스의 소형위성 발사체 ‘한빛(HANBIT)’ 시리즈인 ‘한빛-나노(HANBIT-Nano)’, ‘한빛-마이크로(HANBIT-Micro)’, ‘한빛-미니(HANBIT-Mini)’ 발사 서비스에 대한 비독점 영업권을 갖는다. 현지 고객 발굴과 발사 서비스 제안, 영업·계약 체결을 맡는다.

알샛 스페이스는 위성 플랫폼과 탑재체 개발부터 위성 운용까지 하는 우주·방산 시스템 기업이다. 위성 시스템, 감시정찰(ISR) 전자장비, 보안통신 탑재체, 심우주 임무용 위성 버스 등 개발·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노스럽 그러먼(Northrop Grumman),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글로벌 우주·항공·방산 기업이나 기관과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캐나다 국방부 사업에서 주계약자 역할도 수행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8월 애로우 사이언스 앤 테크놀로지(Arrow Science and Technology), 올해 5월 앙상블 커머셜 서비스(Ensemble Commercial Services)와 2개 미국 기업과 발사 서비스 유통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캐나다 지역 파트너까지 확보했다.

앞으로 미국 중심으로 구축해 온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캐나다까지 확대하고, 각 국가의 시장 환경과 고객 네트워크에 특화된 현지 파트너를 기반으로 북미 지역 사업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거빈더 초한(Gurvinder Chohan) 알샛 스페이스 대표는 “캐나다 정부와 민간을 중심으로 저비용 신속 발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어 지역 위성사들에게 이노스페이스의 ‘한빛’ 발사체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MOU 체결 이후 생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온 만큼 캐나다 전역의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는 “지난 4월 알샛 스페이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한 협력을 캐나다 현지 발사 서비스 영업 협력 강화라는 구체적인 사업 실행단계로 발전시켰다”며 “위성산업 기반과 정부·민간의 우주 수요가 형성돼 있는 캐나다에서 현지 사업 경험과 고객 네트워크를 갖춘 파트너와 함께 발사 서비스 고객 접점을 확대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