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서 일본 맛집 예약 1년 새 5.8배…네이버지도까지 확대한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2일, AM 09:27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를 통해 일본 현지 음식점을 찾아 예약하려는 이용자가 1년 새 5.8배 수준으로 늘었다. 네이버는 플레이스에서 확인된 일본 맛집 탐색·예약 수요를 네이버지도까지 확대해 국내에서처럼 주변 음식점을 찾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일본 현지 음식점 탐색부터 예약할 수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일본 현지 음식점 탐색부터 예약할 수 있다.(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올해 8월 기준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일본 음식점 정보에 노출되는 ‘타베로그 예약’ 버튼을 클릭한 이용자가 지난해 8월보다 약 48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해 일본 음식점 정보 플랫폼 타베로그와 제휴를 맺고 플레이스에 일본 주요 도시 약 75만개 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식당은 타베로그 예약 페이지로 연결해 실시간 예약도 지원한다.

타베로그는 일본 전국 음식점의 내부 사진과 음식 사진, 현지 이용자가 남긴 약 8500만건의 리뷰 등을 제공하는 맛집 검색·예약 서비스다.

◇일본 여행 성수기마다 예약 클릭 급증

일본 여행 수요가 커지는 시기에는 예약 이용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겨울방학 기간에는 전월 대비 예약 클릭 수가 111% 증가했고, 올해 5월 황금연휴 기간에도 전월 대비 50% 늘었다.

이용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타베로그 연동 초기에는 네이버 통합검색을 통해 음식점을 찾은 뒤 예약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지난달에는 플레이스 상세 페이지를 거쳐 예약 버튼을 누른 비중이 전체의 76%를 차지했다.

네이버는 일본 현지에서 이용자들이 주변 음식점을 직접 탐색한 뒤 상세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까지 이어가는 이용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일본 음식점 예약 연동 범위를 계속 넓히고 있다. 9월 기준 타베로그를 통해 예약 페이지로 연결되는 일본 현지 식당은 약 7만5000곳으로 올해 초보다 12.7% 증가했다.

일본의 또 다른 대형 음식점 플랫폼 ‘구루나비(Gurunavi)’를 비롯한 현지 업체들과도 음식점 정보와 예약 서비스를 추가 연동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지도서도 일본 맛집 찾고 예약

네이버는 연내 네이버지도에서도 일본 현지 음식점을 탐색할 수 있도록 플레이스 정보 연동 범위를 확대하는 베타 테스트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 지역을 탐색하듯 일본 지역을 지도에서 살펴보고 타베로그와 연동된 음식점 정보를 확인한 뒤, 일부 식당은 예약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앞서 지도 앱 ‘실험실’을 통해 세계 지도 기능을 선보이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지역과 장소 정보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왔다. 향후 해당 기능이 적용되면 일본 여행 중 네이버지도에서 주변 음식점을 찾고 메뉴와 리뷰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까지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최지훈 네이버 플레이스 검색 총괄 리더는 “일본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네이버를 통해 일본 현지 여행 정보를 탐색하고 싶어하는 니즈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네이버만 있으면 국내 여행을 하듯 일본 여행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일본 현지 명소 정보 탐색과 예약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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