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 뉴스1 김성진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올해 국정감사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국회 과방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6년도 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현재까지 증인 30명, 참고인 12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과방위는 10월 15일 한국인터넷진흥원 국감에 이 원장을 증인으로 올렸다. 사유는 'KISA 원장 재직 당시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3~5월 실시한 복무감사에서는 이 원장의 직무상 의무 위반과 관련해 10건의 지적사항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법인카드 사용 내역 처리와 지인으로부터 받은 사진 작품 등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감에서는 이 원장의 법인카드 사용 경위와 사용처, 비용 처리 과정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법인카드 사용 내역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국감 과정에서 관련 의혹의 구체적인 내용과 이 원장의 해명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KISA 이사회가 지난달 이 원장의 해임 건의를 의결한 것도 과기정통부의 복무감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는 의결 이후 해임 건의안을 과기정통부에 공식 전달했다. 이후 인사혁신처 등을 거치고 최종 해임은 대통령이 결정한다.
이 원장은 2024년 1월 제7대 KISA 원장으로 취임했다. 대검찰청 사이버수사실장과 서울중앙지검 인터넷범죄수사센터장 등을 지냈다. 취임 당시 일각에서는 사이버안보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KISA 원장에 검찰 수사관 출신이 발탁된 것을 두고 '낙하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원장의 임기는 2027년 1월까지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