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체코 프라하공과대학교(CTU) 산하 체코 정보학·로봇공학·사이버네틱스 연구소(CIIRC)에 ‘한-체코 첨단로봇산업 협력센터(KCARC)’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체코 진출 한국기업 대상 로봇 도입 지원사업 설명회 및 기업 교류 행사 단체사진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센터는 CIIRC 테스트베드 내부 약 36㎡ 규모 전용공간에 마련됐다. 2030년 3월까지 공동 R&D와 로봇 교육·실습, 기술 실증 공간으로 운영된다.
센터를 활용한 공동 기술개발도 본격화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서울대학교, 화승알앤에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프라하공대는 AI 기반 로봇 운영 플랫폼과 원격관제·디지털트윈 기술을 개발해 체코 제조현장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산업용 모바일 휴머노이드 공동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빅웨이브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체코 자동차 부품업체 포르비아 헬라 모헬니체, CIIRC와 함께 연구에 참여한다.
KCARC는 2024년 한국과 체코 기관 간 기술협력 업무협약과 지난해 센터 공동 구축·운영 협정을 토대로 조성됐다. 양국은 올해 6월 열린 한-체코 로보틱스 협력 이니셔티브 회의에서 센터 출범과 산업현장 실증 방안을 구체화했다.
현지에 진출한 국내 제조기업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진흥원은 22일 현대자동차와 넥센타이어, 성우하이텍, 현대글로비스, 프라코 등 체코 진출 한국기업과 두산로보틱스 유럽법인을 대상으로 로봇 도입 지원사업 설명회와 기업 교류 행사를 열었다.
진흥원은 이 자리에서 생산공정 자동화와 로봇 현지 실증 수요를 파악했다. 기업들의 의견을 향후 현지 로봇 도입 지원사업 세부 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한국 로봇기업이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현지 거점으로 운영하겠다”며 “현장 수요 발굴부터 기술 매칭, 현지 실증, 유럽시장 확산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