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리사가 협업한 '메타 글래스 바이 LISA' 컬렉션. (리사 인스타그램)
메타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 본사에서 연례 기술 행사 ‘메타 커넥트 2026(Meta Connect 2026)’을 열고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Muse)’의 영역 확장과 함께 한층 진화한 차세대 글래스 제품군을 발표했다.
특히 메타는 이번 신규 라인업 중 ‘레이밴 메타 젠3’와 ‘메타 글래스 신규 라인업’, 글로벌 아티스트 리사(LISA)와의 협업 컬렉션을 24일부터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리사 “늘 이런 제품 디자인해보고 싶었다” 메타 협업에 기대감
24일 국내 판매를 시작하는 ‘레이밴 메타 젠3’는 이전 국내 출시 모델보다 한층 슬림해진 디자인에 최대 9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 메타 AI를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맞춤형 액션 버튼이 새롭게 탑재됐으며, 6개의 마이크 어레이를 적용해 주변 소음을 90% 이상 차단한다. 1200만 화소 카메라로 3K 울트라 HD 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연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360도 공간 음향 녹음 기능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블랙핑크 리사(LISA)와 협업한 ‘메타 글래스 바이 LISA’ 컬렉션도 24일 국내에 동시 출시된다. 이번 협업을 위해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한 리사는 “늘 이런 제품을 디자인해 보고 싶었는데, 메타와 협업해 새 안경을 선보이게 돼 매우 설렌다”며 “이번 컬렉션에는 저의 개인적인 스토리와 경험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타·리사가 협업한 '메타 글래스 바이 LISA' 컬렉션. (리사 인스타그램)
다만 개인용 AI 에이전트 서비스인 ‘뮤즈(Muse)’의 한국어 지원 및 국내 정식 서비스 일정과 카메라를 배제한 ‘레이밴 메타 오디오’, 100g 무게의 ‘메타 VR 글래스’ 등의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카드 한 벌(Deck) 무게 100g VR 안경부터 FDA 승인 청력 보조 기기까지
메타는 글로벌 아이웨어 기업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폰과 데스크톱을 넘어 AI 안경으로 뮤즈의 작동 영역을 넓히고, 연내 레이밴·오클리·메타 글래스 전반에서 100개 이상의 스타일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메타 제공)
이날 현장에서는 100g 무게의 분할 아키텍처 기반 ‘메타 VR 글래스(Meta VR Glasses)’도 베일을 벗었다. 기존 VR 헤드셋 무게의 5분의 1 수준으로 카드 한 벌 무게에 불과하지만 아이맥스 인핸스드(IMAX Enhanced) 인증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춰 나만의 개인 영화관 및 다중 모니터 컴퓨터 환경을 선사한다. 내년 봄 글로벌 시장에 1299달러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메타 최초로 카메라를 제거해 무게를 43g으로 줄이고,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연속 음악·통화가 가능한 ‘레이밴 메타 오디오’와 열쇠고리 형태의 독립형 AI 기기 ‘뮤즈 참(Muse Charm)’ 등도 함께 공개됐다.
메타 측은 “하드웨어와 AI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상 속에서 누구나 초지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