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생성 이미지
매년 돌아오는 추석 명절. 소중한 이들에게 건넬 '추석 선물' 고민도 함께 찾아온다.
온라인 쇼핑몰에 놓인 수만 가지의 상품을 하나하나 살피고, 리뷰와 배송 정보를 확인하며 선물을 고르는 시간도 길기만 하다.
AI는 이런 추석 선물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을까. AI 에이전트들과 올 추석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함께 골라봤다.
네이버, 계속 물으며 선택지 좁혀…"하나만 골라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AI 쇼핑 에이전트에 품목을 정하지 않고 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을 추천해달라고 요청했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건강식품, 안마·헬스케어, 전통한과 등 세 가지 품목을 먼저 추천했다. 각 항목에는 상품 상세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상품 5개가 함께 제시됐다.
이어 부모님이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잘 챙겨 드시는 편인지, 편안한 휴식을 더 선호하는지를 물었다.
건강을 잘 챙겨 드시는 편이라고 답하자 홍삼, 비타민·영양제, 전통 건강식품으로 선택지를 좁혔다.
질문은 계속됐다. 정성이 담긴 고함량 제품과 매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제품 중 어느 쪽을 원하는지, 넉넉한 용량과 단기간 집중 관리 제품 중 무엇을 선호하는지 등을 차례로 물었다.
답변을 거듭할수록 검색 대상도 600여 개에서 100여 개로 줄었다.
배송 조건도 반영했다. 내일까지 받을 수 있는 제품을 골라달라고 하자 네이버쇼핑에 등록된 배송지를 기준으로 다음 날까지 배송 가능한 상품을 제시했다.
다만 여러 조건에 맞는 선택지를 좁혀줄 뿐 특정 제품 하나를 먼저 고르지는 않았다. "하나만 골라달라"고 요청하자 앞서 제시한 조건에 맞는 오메가3 제품 하나를 추천하고 구매자 반응 등을 함께 설명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갈무리
카카오, 세 번 만에 하나 골랐다…"나라면 과일세트"
챗GPT 포 카카오에 탑재된 AI 에이전트 카카오툴즈의 방식은 달랐다.
부모님께 드릴 추석 선물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백화점 상품권, 과일선물세트, 건강기능식품, 곶감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너무 뻔한 건강식품보다는 실제로 두 분이 같이 먹고 쓸 수 있는 것을 추천한다"며 "내가 너라면 5만 원대 고급 과일세트를 사고, 직접 찾아뵙는다면 작은 꽃이나 손편지 하나를 곁들이겠어"라고 답했다.
예산을 10만 원 안팎으로 제시하자 다시 과일선물세트를 추천했다. 특히 보자기로 포장된 프리미엄 혼합 과일세트를 1순위로 꼽으며 부모님이 함께 먹을 수 있고 명절 선물에 어울린다는 이유를 들었다.
"진짜 제일 좋은 것 하나만 골라달라"고 하자 세 번의 질문 끝에 8만 5000원짜리 보자기 포장 과일혼합선물세트를 제시했다.
12개입으로 두 사람이 먹기에 넉넉하고 보자기 포장으로 명절 선물에 어울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카카오툴즈 갈무리
sumin0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