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화담숲에 IoT 기술 결합한 '생물종다양성정원' 조성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27일, AM 09:02

LG유플러스와 LG상록재단이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 조성한 '생물종다양성정원'(가칭)에 식재된 제비동자꽃.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LG상록재단이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 조성한 '생물종다양성정원'(가칭)에 식재된 제비동자꽃. (사진=LG유플러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LG상록재단과 손잡고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에 우리나라 자생·특산식물의 다양성을 체험할 수 있는 ‘생물종다양성정원’(가칭)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화담숲의 기존 지형과 배경숲을 살리고 토양·시설 상태를 실시간 파악하는 최신 IoT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생물종다양성정원은 데크와 배경식재를 포함해 약 1600㎡ 규모로 만들어졌다. 제비동자꽃, 흑산도비비추, 금강초롱꽃, 섬백리향, 섬꼬리풀, 울릉국화, 한라개승마 등 고유 식물 34종을 포함한 자생·특산식물 약 120여 종, 1만 본이 심어졌다. 화담숲은 향후 자생식물 확보 상황에 따라 식재 규모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별도의 독립 전시 공간을 만드는 대신 기존 관람 동선과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해 관람객이 120여 종의 우리 식물을 일상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조성 작업은 LG유플러스의 LG상록재단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정원 관리에는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 부문의 무선 솔루션이 투입됐다. ‘지중 토양성분 모니터링’ 센서와 ‘시설 붕괴감지’ IoT 센서를 설치해 토양의 수분·산성도는 물론 시설물의 진동과 기울기를 실시간 파악하고, 이를 정원 유지관리를 위한 데이터로 축적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정식 개장에 앞서 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40여 명을 초청해 정원 이용 편의성을 사전 점검했다. 이어 오는 10월 19일 장기고객 5000여 명을 초청하는 사은행사에서 생물종다양성정원을 정식 소개할 예정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상무)은 “생물다양성 보전은 기업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환경 과제”라며 “화담숲 후원·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자연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환경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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