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데이터스페이스 전문기업 아이비씨티(IBCT)와 국내 제조기업의 유럽 공급망 데이터 규제 대응을 지원한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카테나-X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및 공동사업 출범식’에서 권근섭 LG유플러스 고객그룹담당(오른쪽)과 이정륜 IBCT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최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제품 생산 이력, 원재료 조달 정보, 탄소배출량 등 공급망 전반에 대한 ESG 및 데이터 규제가 급격히 강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데이터 공유 생태계 ‘카테나-X’ 참여 여부가 국내 부품·제조업체의 유럽 수출 생존권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했다.
카테나-X는 참여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규제 이행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안전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기술력과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중소·중견 기업이 개별적으로 이를 구축하고 대응하기에는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양사는 이러한 기업들의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 상담과 가입, 시스템 구축, 클라우드·보안 인프라 제공, 서비스 운영을 아우르는 원스톱 통합 사업 체계를 출범한다.
파트너사인 IBCT는 카테나-X 상용 서비스 운영사인 ‘코피니티-X(Cofinity-X)’의 국내 유일 제휴사다. 자체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품 탄소발자국(PCF) △디지털 제품 여권(DPP) △공급망 추적성(Traceability) △인증서 관리(CCM) 등 EU 규제 핵심 영역에 맞춤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LGU+는 자사의 검증된 클라우드·통신 네트워크·보안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대상 컨설팅 및 구축·운영을 총괄한다. 특히 민감한 핵심 제조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고도화된 보안 솔루션을 결합, 안전하게 글로벌 생태계와 연동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권근섭 LG유플러스 고객그룹담당은 “유럽 공급망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에게는 데이터 수집·관리 방법뿐 아니라, 중요 제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어떠한 방식으로 글로벌 파트너와 연결할 것인지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LGU+의 기업 고객 기반과 클라우드·네트워크·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제조기업이 카테나-X를 보다 쉽고 안정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정륜 IBCT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이 데이터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국내 제조기업에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체계가 요구되고 있다”며 “IBCT의 데이터 스페이스 기술과 LGU+의 안정적인 ICT 인프라를 결합해 수출기업이 글로벌 제조 생태계에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