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GPS' KPS 1호기 설계 최종점검…제작 단계 눈앞

IT/과학

뉴스1,

2026년 September 28일, PM 12:00

KPS 기본 구성 및 작동 원리.(우주항공청 제공)

오는 2029년 9월 발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1호기가 설계 단계에서 본격적인 제작·시험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간다.

우주항공청은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 관계부처 및 연구개발기관과 KPS 위성 1호기 탑재체 상세설계검토회의(CD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PS는 미국의 GPS처럼 위성을 이용해 위치·항법·시각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구축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이다.

상세설계검토는 시스템 설계가 임무 수행에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실제 비행모델 제작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설계를 검토하는 단계다.

이번 검토 대상은 KPS 위성 1호기의 탑재체다. KPS 탑재체는 위성에서 항법신호를 생성하는 핵심 구성품으로 위성항법서비스 제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우주청은 지난해 2월 탑재체 예비설계검토(PDR)를 완료한 데 이어 이번 회의에서 상세설계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탑재체가 목표한 기능과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는지 확인하고 위성 본체와의 연계 등을 포함해 제작·조립·시험 단계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사항도 살펴본다.

상세설계검토를 통과하면 2029년 9월 발사 예정인 KPS 위성 1호기 탑재체 제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KPS 1호기 전체 시스템의 상세설계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주청은 이번 탑재체 검토에 이어 10월 KPS 위성 1호기 상세설계검토를 진행한다. 11월에는 체계·지상·사용자시스템을 대상으로 통합 상세설계검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희 우주항공청 인공위성부문장은 "이번 탑재체 상세설계검토회의는 KPS 개발 사업이 설계 단계에서 제작·시험 단계로 넘어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중요한 절차"라며 "올해 예정된 후속 상세설계검토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KPS 개발이 계획에 따라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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