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2026.7.29 © 뉴스1 김명섭 기자
인공지능(AI) 혁신을 이어가면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해법을 찾기 위해 세계 각국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글로벌 빅테크,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9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글로벌 AI 프라이버시 포럼(Global AI Privacy Forum)'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개인정보보호가 이끄는 혁신, 협력으로 높이는 대응 역량'을 주제로 열린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혁신을 이어갈 수 있는 정책 방향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의장인 필립 뒤프렌 캐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OPC) 위원장을 비롯해 유럽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EDPS), 일본 개인정보보호위원회(PPC), 홍콩 개인정보보호위원회(PCPD) 등 주요국 개인정보 감독기구가 참여한다.
세계은행을 비롯한 국제기구와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소니, 토스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포럼은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의 환영사와 앨리스 샹 소니그룹 AI 거버넌스 부문 글로벌 책임자, 김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신'을 주제로 개인정보 보호와 AI 혁신을 조화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송 위원장과 스테파노 프라타 메타 프라이버시 정책 부사장이 발제하고 캐나다·스페인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MS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프라이버시 분야의 글로벌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국제 협력을 다룬다.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의 발제를 시작으로 유럽·일본·홍콩 개인정보 감독기구와 싱가포르 법학회, 토스 등이 각국의 정책 경험과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AI 시대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문제도 논의한다. 특별세션에서는 'AI와 함께 성장하는 아동·청소년의 권리 보호'를 주제로 AI 환경에서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방안과 정부·기업·시민사회의 역할을 살펴본다.
송 위원장은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는 AI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이 아니라 신뢰를 바탕으로 혁신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기반"이라며 "AI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규범과 협력체계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