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확정된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사진=카카오)
CA협의체는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 간 사업·전략을 조율하고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과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공동의장 체제 전환은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나뉘는 인적분할을 앞두고 주요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조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두 의장은 분할 완료 시점까지 주요 의사결정을 공동으로 조율한다.
◇인적분할 앞두고 의사결정 ‘투톱’으로
카카오는 분할 준비를 위해 기술·재무·인사 등 핵심 부서가 참여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무 과제를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설명회를 열고 상시 질의응답 채널도 운영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공동 의장 체제는 인적분할을 앞둔 중요한 전환기에 그룹 차원의 연속성 확보와 체계적 실행을 위한 것”이라며 “분야별 TF를 중심으로 분할 준비 과정을 면밀히 관리하며 안정적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인적분할과 함께 기존 CA협의체와 같은 그룹 공동조직도 사실상 역할을 종료할 방침이다. 김 내정자는 지난 8월 인적분할 발표 당시 “양사의 사업 목적이 다른 만큼 독립적인 경영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며 “기존 CA협의체 같은 공동 조직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카카오톡 플랫폼과 계열사 간 사업 협력은 기존처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