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美 정부기관과 사이버 공격 막았다…국제훈련서 방어 역량 입증

IT/과학

뉴스1,

2026년 September 29일, AM 10:25

국제 사이버훈련 'APEX 2026'에 참가한 KT 정보보안실 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 제공)

KT(030200)가 미국 정부기관 등과 손잡고 실제 사이버 공격을 가정한 국제 훈련에서 국가 핵심 인프라 방어 역량을 점검했다. 실시간 침해 대응부터 디지털 포렌식까지 실전형 훈련을 통해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T가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훈련 'APEX'(Allied Power Exercise)에 참가하며 실전형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APEX는 국가정보원 주최로 전 세계 사이버안보 협력과 연대 강화를 목적으로 2024년부터 시작된 국제 사이버훈련이다. KT는 16~18일 열린 APEX 2026에 미주, 유럽 및 인도 태평양 지역 주요 23개국과 함께 참가하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KT의 실전형 보안 전문조직 레드팀은 APEX 2026에서 미국 정부기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와 연합팀을 구성해 △실시간 침해대응 △디지털 포렌식 △시스템 보안 강화 분야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글로벌 보안기관 및 기업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 공조 역량도 강화했다.

KT는 실제 공격 상황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대응 능력을 선보였다. 연합팀은 5G 통신망 등 국가기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인프라 방어, 리눅스 시스템 보안 취약점 발굴 및 제거, 실시간 침해대응, 전력과 통신망 등 국가기반시설의 서비스 가용성 및 안전성 유지,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과 상황보고를 수행했다. 특히 KT 레드팀이 담당한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하며, 강점인 침해 대응 및 분석 역량을 입증했다.

KT는 국제 훈련에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실제 보안 운영 환경에 적용하고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이버방위센터(CCDCOE) 주관의 국제 사이버방어 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에도 참가하며 침해사고 대응체계, 보안관제 역량, 디지털 포렌식 전문성 및 위협 분석 체계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락드쉴즈는 가상의 국가 간 분쟁과 주요 기반시설 침해 상황을 바탕으로 민·관·군 전문가들이 연합 방어팀을 구성해 실시간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훈련이다. KT는 락드쉴즈 2026에서 한국·헝가리 연합팀의 일원으로 △위성통신 인프라 방어 △윈도즈 서버 보안 △웹 서비스 보안 △디지털 포렌식 및 침해사고 대응 분야까지 역할을 확대했다.

KT는 국내 대표 통신사업자로서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 참여와 글로벌 보안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정보보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방침이다. 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하고 복합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AI 보안 위협 대응 전문 조직을 중심으로 AI 기반 위협 탐지와 보안 분석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이상운 KT 정보보안실장(CISO) 전무는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고도화되는 가운데 국제 사이버 훈련 참여는 실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KT는 글로벌 보안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최신 공격 기법에 대한 대응 역량을 고도화해 국가 핵심 통신 인프라와 고객 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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