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29일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에서 AI반도체 혁신연구소 개소식을 열었다. 연구소는 국내 반도체 기업과 팹리스, 대학 연구진을 연결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고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류수정 AI반도체 혁신연구소 소장. 사진=이데일리 DB
연구소에는 엣지향 AI 반도체, 서버향 AI 반도체, 차세대 지능형 컴퓨팅 시스템, 초저전력 AI 반도체·고효율 AI 최적화 등 5개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특히 올해부터 NPU 기반 연구 프로젝트를 필수화해 실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LG전자, 퓨리오사AI, 제노스큐브코리아, 아날로그AI, 리벨리온에 인수된 스퀴즈비츠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류 소장은 제노스큐브코리아 대표이기도 하다. 기업 연구진과 대학 교수, 석·박사생이 함께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류 소장은 삼성전자에서 삼성종합기술원과 시스템LSI사업부를 거치며 15년간 DSP·GPU·NPU 아키텍처 설계를 담당한 AI 반도체 전문가다. 2022년 SK텔레콤에서 분사한 사피온코리아의 초대 대표를 맡아 AI 반도체 사업을 이끌었으며, 사피온이 리벨리온에 합병된 뒤 서울대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출처=과기정통부
서울대 연구소는 최장 6년간 연평균 2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1차 연도에는 10억원이 투입되며, 학생 대상 전문교육과 기업 파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서울대 혁신연구소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와 핵심인재 양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