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교정. 2021.3.18 © 뉴스1 임세영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인재 수요 급증에 대응해 마련한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이 본격 출범한다. 해당 대학에는 각각 최대 240억 원, 165억 원이 지원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AI중심대학·AX대학원 공동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비롯해 윤동섭 연세대 총장, 최양희 한림대 총장 등 참여 대학 총장과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공동 연구 참여 기업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AI중심대학 사업은 기존 SW 교육 기반(SW중심대학)을 활용해 대학 내 AI 교육체계를 신속히 구축하고, AI 전문인재와 함께 전공 분야에 AI를 융합·활용할 수 있는 융합 인재 양성하는 게 목표다. AX대학원은 각 분야의 AI 전환을 이끌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걸 목표로 한다.
AI중심대학 사업에는 △금오공과대 △포항공대(포스텍) △한양대 △가천대 △건양대 △고려대 세종캠퍼스 △고려대 △군산대 △동아대 △목원대 △서강대 △성균관대 △순천대 △순천향대 △숭실대 △연세대 △조선대 △한림대 등 18개 대학이 참여한다.
AX대학원으로는 △경국대 △금오공과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순천대 △순천향대 △연세대 △인하대 △창원대 △포스텍 △한국에너지공과대 △한림대 △한양대 △한양대 에리카 등 15개 대학이 선정됐다.
AI중심대학은 대학당 최장 8년간 연 30억 원, 총 240억 원을 지원받는다. 참여 대학은 AI 전공교육 강화, 전교생 AI 기초교육 의무화, 전공 분야와 AI를 연계한 AI 융합교과목 신설 등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현재 SW중심대학 38개교를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AI중심대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AX대학원은 최장 6년 동안 연간 30억 원 규모(최대 6년간 165억 원) 지원을 받는다. 삼성전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홀딩스, 두산로보틱스, LIG D&A 등 26개 기업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업과 대학은 공동으로 'AX연구협력센터'를 설치해 AX 특화연구를 추진하고, 대학 교원과 기업 겸임교원이 함께 지도하는 복수 지도교수제를 도입해 AX 인재 양성에 나선다.
전체 참여대학 중 비수도권 소재 대학은 AI중심대학 18개교 중 11개교(61%), AX대학원 15개교 중 8개교(53%)다. 과기정통부는 지역 AI 인재 양성 강화를 위해 2027년 이후 신규 선정 대학 중 비수도권 대학 비율을 7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류제명 차관은 "AI 시대의 대학은 AI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교육 자체를 AI 시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혁신의 엔진이 되어야 한다"며 "AI중심대학과 AX대학원이 대학과 대학원, 대학과 산업,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아우르는 AI 교육혁신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