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주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9월 기준 전국 공공와이파이 4만7089곳 가운데 최근 3개월(6월 15일~9월 14일)간 접속자나 데이터 사용량이 없는 시설은 1643곳(3.5%)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29곳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미사용 시설의 26.1%에 해당한다. 이어 전남광주 236곳(14.4%), 서울 185곳(11.3%), 경북 163곳(9.9%), 경남 127곳(7.7%) 순이었다.
출처=이주희 의원실
전체 시설 규모를 고려한 미사용 비율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나타났다.
경기와 경남이 각각 4.8%로 가장 높았다. 경기의 경우 전체 8980곳 가운데 429곳, 경남은 2669곳 가운데 127곳이 최근 3개월간 이용 실적이 없었다.
이어 세종과 전남광주가 각각 4.1%, 부산 3.9%, 경북 3.7%, 제주 3.6% 순이었다. 반면 대구는 전체 1227곳 가운데 20곳만 미사용 상태로, 비율이 1.6%로 가장 낮았다. 인천은 2.2%, 서울은 2.4%였다.
미사용 비율이 가장 높은 경기·경남(4.8%)과 가장 낮은 대구(1.6%)의 격차는 3배에 달했다. 전국 평균인 3.5%를 웃도는 지역은 16개 시도 가운데 7곳이었다.
특히 경기는 전국 공공와이파이 시설의 19.1%를 보유하고 있지만 전체 미사용 시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1%로 더 높았다. 경남도 전체 시설의 5.7%를 보유한 반면 미사용 시설 비중은 7.7%였다.
반면 서울은 공공와이파이 시설이 7566곳으로 경기 다음으로 많지만 미사용 비율은 2.4%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의 미사용 비율은 3.4%로 비수도권 3.5%와 큰 차이가 없었다.
NIA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매월 통신 3사에 이용량이 없는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현장점검을 요청하고 있다. 점검 결과는 이용기관과 공유하며, 필요한 경우 이전·재설치나 해지 등의 조치를 권고하고 있다.
이주희 의원은 “NIA와 과기부는 공공와이파이의 지역별 이전·해지 이행 실적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미사용 비율이 높은 지역부터 재배치 계획을 빠르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