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면역사이토카인' 한 분자에…리가켐바이오·에이비온, iADC 공동개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30일, PM 05:11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가 에이비온과 손잡고 면역사이토카인과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결합한 차세대 신약 'iADC' 개발에 나선다. 최대 5개 타깃에 대한 글로벌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도 확보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에이비온과 iADC 플랫폼 공동연구 및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양사는 에이비온의 인터페론 베타 변이체(IFN-β mutein) 기반 면역사이토카인-항체에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iADC를 공동 연구할 계획이다.

'ADC+면역사이토카인' 한 분자에…리가켐바이오·에이비온, iADC 공동개발


iADC는 면역사이토카인-항체에 링커를 매개로 약물(페이로드)을 결합한 면역사이토카인-항체약물접합체다. 에이비온의 면역사이토카인 기술과 리가켐바이오의 ADC 기술을 하나의 분자에 결합하는 방식이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최대 5개 타깃을 지정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지정 타깃의 iADC에 대해서는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갖는다. 타깃 지정권은 계약 발효와 동시에 효력이 생긴다.

대가는 단계별로 지급된다. 리가켐바이오는 독점적 타깃 지정권에 대한 계약금과 공동연구 선급금, 연구 마일스톤을 에이비온에 지급한다. 이후 지정 타깃별 연구·개발·허가·상업화 단계에 따라 마일스톤을 지급하고, 상업화 이후에는 순매출액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하는 구조다.

에이비온의 제3자 기술이전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리가켐바이오가 가져갔다. 에이비온이 iADC를 제3자에 기술이전하려면 리가켐바이오에 먼저 통지하고 우선 협상해야 한다. 기술이전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사전에 정한 비율에 따라 리가켐바이오도 수익을 배분받는다. 계약 규모와 세부 조건은 양사 간 비공개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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