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역할극하며 직무훈련…멀티캠퍼스, 고용부 장관상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September 30일, PM 05:19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멀티캠퍼스(067280)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직업훈련 사례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AI 튜터와 역할극 등을 교육에 접목해 학습자의 참여도와 학습 성과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멀티캠퍼스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과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2026년 직업훈련 혁신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장태원 멀티캠퍼스 개발운영센터장 상무(오른쪽)가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6년 직업훈련 혁신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사진=멀티캠퍼스)
장태원 멀티캠퍼스 개발운영센터장 상무(오른쪽)가 30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6년 직업훈련 혁신 우수사례·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사진=멀티캠퍼스)
이번 공모전은 인공지능 전환(AX) 기술과 에듀테크, 새로운 교수법 등을 활용해 직업훈련 성과를 높인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총 9개 기관이 수상했다.

멀티캠퍼스는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는 AI 기반 학습경험 솔루션’을 출품했다. 기존 학습관리시스템(LMS)이 콘텐츠 제공과 학습 이력 관리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AI를 활용해 학습자가 직접 질문하고 실습하면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기능은 ‘AI 실습 튜터’, ‘AI 마음메이트’, ‘AI 롤플레잉’ 등이다. AI 실습 튜터는 학습자가 교육 내용을 실제 과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프롬프트와 피드백을 제공한다.

AI 마음메이트는 AI와 대화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AI 롤플레잉은 실제 업무 상황을 가정한 1대1 대화형 시뮬레이션으로 리더십이나 업무 커뮤니케이션 등을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AI 기능 활용이 늘면서 학습자의 이해도와 과정 완주율도 함께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롤플레잉의 학습자 1인당 대화량은 출시 직후와 비교해 약 2배 증가했다.

멀티캠퍼스는 현재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AI 학습 기능을 향후 ‘AI 스튜디오’라는 하나의 환경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AI 캠퍼스’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AI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상 사례는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이 제작하는 우수사례집 등을 통해 다른 직업훈련기관에도 공유될 예정이다.

장태원 멀티캠퍼스 개발운영센터장은 “학습자가 더 효과적으로 배우고 성장하도록 AI를 활용해 학습경험을 혁신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AI 기반 학습 기술과 직업훈련 경험을 연결해 학습이 실제 업무 변화와 성과로 이어지는 교육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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