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병원별 수요에 맞춘 인프라부터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의료 표준모델'을 앞세워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과 협력하겠다고 1일 밝혔다.(KT 제공)
KT(030200)가 의료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편의를 높이는 인공지능 전환(AX) 모델을 앞세워 의료 시장 공략에 나선다.
KT는 병원별 수요에 맞춘 인프라부터 데이터 플랫폼, 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의료 표준모델'을 앞세워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과 협력하겠다고 1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전국 종합병원은 환자의 진료 경험을 개선하고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AX(인공지능 전환) 도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 싱가폴 등 글로벌 의료기관들도 데이터·AI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를 넘어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운영 성과를 검증하는 방향으로 AX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KT는 병원 의료진과 경영진 등을 대상으로 한 고객 분석을 통해 환자 안내와 진료행정, 인력·시설 운영, 의료 데이터 활용 등 병원 업무 전반 주요 AX 적용 영역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진료 경험 개선 △의료진의 진료 품질과 편의 향상 △병원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의료 표준모델을 체계화했다.
KT는 의료 표준모델 중 환자 진료 경험 개선을 위해 AI 환자 어시스턴트를 선보인다. 예약, 안내, 확인 등 환자 접점을 AI로 지원하고 진료의 전 과정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AI 보이스봇으로 24시간 문의 자동 응대하고 증상 분류를 통한 예약접수와 퇴원 후 케어 안내를 지원한다. KT는 내년 1분기에는 의료지식기반 RAG 검색 기능도 추가할 방침이다.
간호 스케줄 에이전트, 수술실 스케줄 에이전트,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최적화를 지원하고 의료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한다. 특히 의료 데이터 플랫폼은 전자의무기록과 의료영상, 검사·연구 데이터 등 병원 데이터를 수집·저장하고, 의료정보 교환 표준을 기반으로 표준화·연계한다. 이를 통해 의료 데이터 검색과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물론, 의료 AI 개발·검증 환경까지 제공한다.
병원 운영 효율화를 위한 '진료행정 에이전트'는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 대화를 인식·분석해 의료용어와 약어를 기반으로 진료노트를 작성하고, 진료과별 템플릿과 서식을 반영한다. 의료진의 확인과 승인을 거쳐 전자의무기록과 검사·처방 시스템에 연동함으로써 진료기록 작성부터 오더·청구까지 이어지는 행정업무를 자동화한다.
KT는 의료 전문 파트너의 솔루션과 의료 데이터 플랫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나 GPU 컴퓨팅과 같은 등의 인프라를 결합해 의료진의 진단·판독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영역까지 표준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은 "KT는 국가 차원의 의료 AI 확산 정책에 발맞춰 AX 플랫폼 컴퍼니로서 의료 AX 확산에 앞장서겠다"며 "병원마다 시스템과 데이터 환경, AX 추진 우선순위가 다른 만큼 KT의 인프라와 AX 역량을 결합해 병원이 필요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