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제공)
네이버(035420)가 자사 웹브라우저 '웨일'을 인공지능(AI) 기반 브라우저로 개편했다. 웹페이지 검색부터 요약·번역, 작업 실행까지 브라우저 안에서 AI가 처리하도록 하면서 구글 등과 웹브라우저 기반 AI 검색 시장 경쟁에 나섰다.
네이버는 웨일 브라우저에 'AI 챗'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브랜드 로고와 슬로건도 새롭게 바뀌었다.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는 웹페이지를 보면서 사이드바를 통해 AI에게 질문하거나 요약 및 번역을 요청할 수 있다. 탭 정리와 일정 관리 등 필요한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도 있다.
앞서 구글이 선보인 '제미나이' 기반 크롬 브라우저와 비슷한 기능을 갖춘 모습이다. 구글은 지난 4월 크롬 브라우저에 AI를 통합한 '제미나이 인 크롬'을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웹페이지 화면 우측 사이드바를 통해 제공되는 AI 챗은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나 사용자가 지정한 탭의 내용을 기반으로 질문에 답한다. 페이지 주소나 본문을 따로 전달할 필요 없이 내용 요약이나 번역 등 원하는 내용을 요청하면 된다.
드래그만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존 '퀵서치' 기능과도 연계된다. 웹페이지에서 특정 부분을 드래그한 뒤 퀵서치에서 AI 챗을 선택하면 해당 내용을 바탕으로 AI와 대화를 할 수 있다.
아울러 AI 챗을 통해 열려 있는 탭을 정리하거나 네이버 캘린더를 연동해 일정 관리를 할 수 있다.
올해 출시 10년 차를 맞은 웨일은 '차세대 AI 브라우징을 향한 여정'(Journey to the Next AI Browsing)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었으며, 고개를 모티브로 한 브랜드 로고도 간결하게 가다듬고, 대표 색상을 딥블루 계열로 바꿨다.
김효 네이버 웨일 리더는 "웨일은 퀵서치와 사이드바 등 사용자의 웹 이용 편의를 높이는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왔다"며 "이제 웨일은 AI 브라우저로서 AI 챗을 통해 익숙한 브라우저 안에서 정보 탐색과 작업 실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사용자의 경험과 필요에 맞춰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