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정부가 양자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업과 사업화로 연결하고 초기시장을 키우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연구실에서 개발한 기술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기업 성장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1일 서울대에서 양자기술 연구현장을 방문하고 산·학·연 전문가와 벤처캐피탈(VC), 양자산업협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12일 양자를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 분야 중 하나로 선정했다. 지난달 30일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는 '7대 SEED 프로젝트 추진계획'과 'K-문샷 전략 로드맵'을 발표하고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마련했다.
양자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연구자의 창업과 기술 사업화, 초기시장 형성,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 차관은 이날 먼저 서울대 이온트랩 양자컴퓨팅 연구실을 방문해 국산 칩과 제어장치, 소프트웨어를 연계한 양자컴퓨터 구동 시연을 살펴봤다. 연구성과를 창업·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 과기정통부는 R&D와 기술사업화 정책을 연계해 양자기업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특히 아직 본격적인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공공 부문이 초기 수요를 만들어내는 방안이 논의됐다.
김태현 서울대 교수는 양자컴퓨팅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공공 부문의 역할을 제시했다. 손영우 고려대 교수는 연구인력의 창업을 촉진하고 창업 이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산·학·연과 투자업계가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양자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과제가 논의됐다. VC 등 투자사들은 양자 분야로 모험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한 투자 여건과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구 차관은 "미래를 향한 투자가 스타트업 창업과 사업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양자 분야는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이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yjra@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