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이 역사 왜곡 논란 속에서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이 개봉 11일 차인 지난 3일 오후 2시 35분 기준 2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4일 서울의 한 영화관에 걸린 '암살자(들)' 포스터. 2026.10.4 © 뉴스1 구윤성 기자
네이버(035420)가 영화 '암살자(들)' 관람평과 관련해 기계적 어뷰징 행위가 확인됐다며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4일 "내부 분석 결과 일부 영화에서 비정상적 트래픽이 확인돼 관련 내용에 대해 수사 의뢰를 진행했다"며 "기계적 어뷰징이 확인된 '암살자(들)'의 경우 임시로 '최신순' 정렬 방식을 기본 설정으로 제공한다"고 알렸다.
네이버는 최근 영화 관람평 및 공감수 중복 반영 현상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암살자(들)'의 기계적 어뷰징 행위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이버는 모든 영화의 평점 롤링보드에는 전문가 평점만 표시하고, 실관람객 및 네티즌 평점 리뷰는 관람평에서만 제공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치했다.
또 '공감순' 또는 '최신순' 관람평을 기본 노출하는 대신 새로운 방식의 정렬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암살자(들)'의 경우 임시로 '최신순' 정렬 방식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했다. 극 중 당시 중앙정보부의 자작극 가능성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역사 왜곡 및 정치적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네이버 영화 평점에 집단적으로 개입하는 '매크로'·'별점 테러' 논란도 이어졌다. 및 '암살자(들)'은 개봉 11일 차인 지난 3일 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 제작진은 지난 9월 28일 "본 작품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Ktiger@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