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역상권 상생사업 ‘곳곳’ 첫선…공주 가게·명소 잇는다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6일, AM 09:39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카오(035720)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온 ‘프로젝트 단골’을 지역 방문과 소비를 유도하는 오프라인 상생 사업으로 확장한다. 첫 지역으로 충남 공주를 선정해 로컬 매거진과 산책 코스, 체험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지역 가게와 방문객의 접점을 넓힌다.

카카오, 지역상권 활성화 상생사업 ‘곳곳’(사진=카카오)
카카오, 지역상권 활성화 상생사업 ‘곳곳’(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신규 상생 사업 ‘곳곳’을 시작하고, 첫 프로젝트로 공주 지역 가게의 이야기를 담은 ‘매거진 곳곳 공주’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곳곳’은 카카오가 2022년부터 운영해온 ‘프로젝트 단골’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상생 사업이다. 기존에는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교육과 온라인 고객 접점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지자체·로컬 크리에이터·소상공인과 함께 지역 자체의 매력을 알리고 실제 방문을 유도하는 데 무게를 뒀다.

◇공주 가게 이야기 담은 로컬 매거진

‘매거진 곳곳 공주’에는 공주의 특색 있는 가게와 소상공인 이야기를 담았다.

토종 곡물로 디저트를 만드는 ‘곡물집’, 유럽 빈티지 소품과 한국 고미술품을 소개하는 ‘유수서고’, 꿀발효주를 만드는 ‘천국보다 낯선’ 등을 소개해 독자가 가게를 따라 지역의 여러 공간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매거진은 총 2260부 한정 발행한다. 서울 10곳과 공주 5곳을 비롯해 대전·목포·광주·대구·부산 등 전국 22개 제휴처에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무료 배포한다.

각 매거진에는 고유 번호를 부여했으며, 내부 QR코드를 스캔하면 ‘매거진 곳곳 공주’ 카카오톡 디지털카드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콘텐츠는 온라인에서도 볼 수 있도록 ‘매거진 곳곳’ 브런치에 공개한다.

◇카카오맵으로 ‘곳곳산책길’ 탐색

오프라인 행사 ‘곳곳산책’은 오는 16일부터 공주 제민천 일대에서 열린다.

방문객은 지역 가게와 명소를 연결한 ‘곳곳산책길’을 따라 공주를 둘러볼 수 있다. 카카오맵에서 ‘곳곳산책길 공주’를 검색하거나 테마지도를 통해 코스와 세부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맵 배너 광고를 통해 해당 산책길 홍보도 지원한다.

지역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거진에 담긴 공주 이야기를 대담으로 풀어내는 ‘매거진 토크’, 전문 가이드와 지역 가게·명소를 둘러보는 ‘로컬 도슨트 투어’, 지정된 12개 장소를 방문해 카카오톡 디지털카드를 모으는 ‘산책빙고’ 등을 운영한다.

산책빙고 참여자에게는 카드 수집 단계에 따라 사은품과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끝난 뒤에도 지역이 직접 운영

카카오가 후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아뜰리에 위크’도 함께 진행한다. 플리마켓과 원데이 클래스, 소모임,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부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지자체와 로컬 크리에이터에게 프로그램 기획·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행사에 활용한 시설과 물품 등 마케팅 자원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체가 자체적으로 홍보와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지역 곳곳의 가게들이 가진 이야기와 매력은 사람들이 그 지역을 찾게 만드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방문객이 지역을 경험하고 다시 찾는 흐름을 만들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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