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프라부터 일상까지 AI 청사진…'AI Festa 2026'서 AX 기술 총망라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06일, AM 10:13

KT AI 페스타 현장 사진.(KT 제공)

KT(030200)가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플랫폼, 국민 일상과 맞닿은 서비스까지 AI가 만들어낼 변화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KT는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Festa 2026'에 'AI로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전시는 △세계의 데이터와 기업 현장을 연결하는 'AX 인프라' △AI를 산업 현장과 연결하는 'AX 플랫폼' △AI를 일상과 비즈니스, 미디어와 고객 서비스로 확장하는 'AX 서비스' 등 3개 공간으로 나눠 구성했다.

가장 먼저 고객을 맞이하는 AX 인프라 존에서는 세계와 우주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대규모 AI 연산을 거쳐 산업 현장과 고객 접점으로 연결되는 AI 인프라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연결의 범위를 지상에서 우주와 해저로 확장하는 위성과 해저케이블 등 KT가 보유한 국내 유일의 육 해 공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렇게 모인 데이터를 지상의 데이터센터로 전달한다. AI는 이곳에 모인 데이터를 새로운 정보와 가치로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한다.

고성능 AI 가속기 도입으로 연산 밀도가 높아지면서 효율적인 냉각 기술이 중요해진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KT는 공기로 열을 제거하는 기존 방식 대신 비전도성 냉각유를 활용해 서버와 컴퓨팅 장비의 열을 직접 식히는 액침 냉각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자율관제 로봇이 센터 내부를 이동하며 시설을 점검하는 시연을 통해 한층 더 지능화될 AI 데이터센터의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금융 공공 제조 분야처럼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기 어렵거나 내부에서 AI를 운영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준비한 기업용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완제품형 장치)인 'KT NPU LLM 스테이션'도 공개했다.

KT NPU LLM 스테이션은 기업이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국산 NPU 서버에 KT AI 모델과 운영 플랫폼을 함께 갖춘 올인원 AI 패키지다. 고객사가 운용 중인 ICT 인프라와 연동해 높은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 사내 문서를 바탕으로 질문하고 답변의 근거가 되는 출처까지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는 대시보드에서 AI 사용량과 모델 상태, 사용자별 문서 접근 권한 등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다. KT는 인프라와 모델, 운영 환경을 함께 제공해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도 각자의 환경에 맞춰 AI를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AX 플랫폼 존에서는 생성형 AI가 답변하는 단계를 넘어, 여러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업해 업무를 이어가고 로봇과 설비를 움직이는 모습을 소개한다.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 온'(Agentic On)은 AI 에이전트를 쉽게 만들고 업무와 연결해, 안전하게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형 AI 플랫폼이다. 에이전트 구축부터 AI 모델 활용, 데이터 연계, 운영·관리까지 기업의 AI 도입과 활용에 필요한 기능을 폭넓게 제공하며, 고객 환경과 필요에 따라 기능을 선택·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갖췄다. 기업은 필요한 영역부터 유연하게 도입해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으며, 단순 검색과 답변을 넘어 실제 업무에 AI를 적용하고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갖출 수 있다

현장의 작업 데이터로 AI를 학습시키고, 시뮬레이션과 디지털 트윈에서 운영 방식을 미리 확인한 뒤 실제 로봇과 설비에 적용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은 다시 AI 학습에 활용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구현한다.

KT의 국내 LLM 모델인 '믿음 K 시리즈'도 함께 소개된다. 복잡한 업무와 긴 문서의 맥락을 이해하는 모델부터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함께 다루는 멀티모달 모델, 판례 검색과 계약서 검토 등을 돕는 법률 특화 모델까지 기업의 다양한 업무에 맞춘 AI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

AX 서비스에서는 AI가 일과 사업, 미디어와 고객 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며 만들어내는 변화를 체험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AI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두의 AI에서는 공공과 쇼핑, 교육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고 비교·추천받은 뒤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하는 AI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모두의 AI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3D 콘텐츠로 구체화하고 이를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보안과 안전 분야의 AI 설루션도 선보인다.

안심365에서는 AI와 네트워크 기술이 문자와 통화 속 위험 신호를 살피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AI가 문자의 특징과 패턴을 분석해 새롭게 등장하거나 변형된 스팸을 찾아내고, 보이스피싱은 통화 시나리오와 화자 인식, AI 변조 음성을 찾는 딥보이스 탐지를 함께 활용한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3.0은 음성과 텍스트, 어조를 종합적으로 살펴 위험 여부와 판단 근거를 함께 알려준다. 관람객은 문자 스팸 차단과 보이스피싱 탐지를 비교 체험하며 AI가 더하는 안전한 통신 생활의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김동훈 KT 홍보실장 전무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의 시선에서 AI가 어디에서 시작하고, 산업 현장에서 어떻게 일하며, 국민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답변하는 AI를 넘어 실제 업무를 수행하고 생활 속 서비스를 만드는 KT의 AI가 대한민국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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