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스1 신민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데이터센터(AIDC)와 피지컬 AI, 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집중 육성한다. 연말에는 모든 국민이 비용 부담과 이용량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공공·건강·금융·세무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AI 활용을 확대한다.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동작과 물리 법칙이 결합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범용 피지컬 AI 모델 개발부터 산업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 환경에 맞는 피지컬 AI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오전 10시 열린 과기정통부 국정감사 모두말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과기정통부는 국민 누구나 AI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 연말에는 모든 국민이 비용 부담과 이용량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모두의 AI' 서비스를 출시한다. 챗GPT와 같은 대화형 AI 서비스뿐 아니라 이용자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먼저 찾아 알려주고 신청까지 지원하는 '공공 AI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공공·건강·금융·세무 등 분야별 맞춤형 특화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AI 활용 역량에 따른 격차가 새로운 경제·사회적 격차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AI와 반도체에 이어 향후 10~20년 뒤 우리 경제를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선다.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핵융합,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등 7대 분야를 대한민국의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연구에 AI를 접목해 국가·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AI를 활용해 연구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세계 최고·최초 기술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뒷받침할 연구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실패와 시행착오가 다음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 기업과 연구자들이 새로운 기술 개발에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구 현장의 불필요한 행정 절차와 부담도 줄여 연구자가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AI·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인 인재 육성에도 힘을 싣는다.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를 늘리고 석·박사 국가장학금과 신진 연구자 대상 기초연구 지원을 확대해 잠재력 있는 인재가 과학기술계에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의 아이디어가 창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강화한다. 연내 500개 이상의 딥테크 창업팀을 발굴하고 창업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의 AI·과학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지역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AX 거점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이 스스로 필요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 자율형 R&D 투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기술패권 경쟁의 승패는 결국 사람이 가를 것"이라며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입지를 더욱 튼튼하게 다지고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과학기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smk503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