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AI 3대 강국 굳힌다…연말 '모두의 AI' 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6일, AM 10:56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스1)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뉴스1)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 AI 반도체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연말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모두의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과기정통부는 대한민국 혁신의 동력인 AI와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큰 방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AI 3대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AI 데이터센터와 피지컬AI, AI 반도체를 3대 메가프로젝트로 추진하고, 관련 민간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피지컬AI 분야에서는 동작과 물리법칙이 결합된 데이터를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전 국민이 AI 혜택을 누리는 ‘AI 기본사회’ 구축에도 주력한다. 배 부총리는 “올 연말 모든 국민이 이용 부담과 이용량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모두의 AI’ 서비스가 출시된다”고 밝혔다.

‘모두의 AI’에는 챗GPT와 같은 대화형 서비스뿐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서비스를 찾아 먼저 알려주고 신청까지 대신해주는 공공 AI 에이전트가 포함될 예정이다. 건강·교육·금융·세무 등 분야별 맞춤형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AI 활용 역량의 차이가 또 다른 경제·사회적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 국민 대상 AI 교육도 추진한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향후 10~20년 뒤 우리 경제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SMR과 핵융합,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등 7대 분야를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실패와 시행착오가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한다. 연구 현장의 불필요한 행정절차와 부담을 줄여 연구자들이 본연의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인재 육성도 강화한다. 배 부총리는 “기술패권 경쟁의 승패는 결국 사람이 가를 것”이라며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 확대와 박사 국가장학금, 신진 연구자 기초연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산업과 AI의 결합도 확대한다. 지역 주력산업에 과학기술과 AI를 접목할 수 있도록 지역 AX 거점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지역 자율형 R&D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배 부총리는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AI와 과학기술 발전의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성장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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