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흡수합병 추진…"개발·상업화 역량 통합"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6일, PM 05:54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알테오젠이 자회사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한다. 양사 간 중복 비용 절감 및 역량 결합을 통해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알테오젠은 6일 이사회를 열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알테오젠이 지분 62.9%를 보유한 종속회사다. 테르가제주 등 의약품의 영업·마케팅과 황반변성 질환 Best-in-class 치료제 후보물질 ALTS-OP01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알테오젠이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비율은 알테오젠 :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 1 : 0.1679581이며, 합병이 완료되면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주주 대상으로 알테오젠 주식 총 60만477주가 신규 발행된다. 알테오젠이 보유하고 있는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 주식(포합주식) 62.9%에 대해서는 신주가 배정되지 않는다.

알테오젠은 이번 합병으로 신약 발굴부터 상업화에 이르는 완전통합형 'FIBCO(Fully Integrated Biopharmaceutical Company)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알테오젠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는 임상·허가·마케팅을 담당하는 식으로 업무를 분담해왔다. 알테오젠은 “양사 간 제품 공급·개발비 정산 등 관리구조의 복잡성이 존재했고, 이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ALT-L9)의 상업화 및 테르가제주의 해외진출과 같은 시급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의사결정 지연이나 자원 배분의 비효율과 단독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개발자금 조달에 대한 위험이 존재했다”며 합병 이유를 설명했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알테오젠이 자체 품목의 개발과 상업화로 사업 영역을 넓히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황변변성 치료신약 ALTS-OP01 등 신규 파이프라인과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알테오젠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국내외 영업·마케팅 인력과 노하우를 내재화해, 향후 자체 개발 제품을 상업화할 때 영업 조직을 처음부터 구축해야 하는 시간과 부담을 줄이고 이미 확보된 조직과 경험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부터 생산·판매까지 연결되는 사업체계를 강화해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사진=알테오젠.)
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사진=알테오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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