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로봇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방산혁신기업’ 5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에이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ALICE)’ (사진=신영빈 기자)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최대 50억원 규모의 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군 시범운용과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연계, 국방사업 수주 가점, 컨설팅과 해외 방산시장 진출 지원 등도 제공된다.
에이로봇은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개발·생산부터 로봇 구조 설계와 제작, 전신 제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까지 자체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민간 산업현장에서 검증한 휴머노이드 기술을 국방 분야로 이전하는 ‘스핀온’ 전략을 추진한다. 고중량 장비 운반과 험지 자율기동·순찰, 통신이 제한된 환경에서의 독립 임무 수행 등을 주요 활용 분야로 보고 있다.
에이로봇은 국방 현장에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앨리스5’를 투입할 계획이다. 앨리스5는 3자유도 허리 관절과 4절 링크 구조, 리니어 액추에이터 등을 적용했다. 험지 보행과 동적 균형 제어 성능을 높이고 온디바이스 비전 AI를 활용한 자율 임무 수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양산 기반도 구축하는 중이다. 최근 안산사이언스밸리(ASV), 한양대 ERICA, 경제자유구역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개발부터 신뢰성 시험, 모듈형 생산과 품질관리로 이어지는 휴머노이드 양산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가용 병력 감소와 장병 생존성 향상이 국방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의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국내 원천기술과 양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방 분야 적용과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