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 넘긴 네이버-두나무 합병…"공정위 심사 상황 반영"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07일, PM 03:40

© 뉴스1 양혜림 디자이너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이 결국 해를 넘긴다. 양사의 포괄적 주식교환 일정은 또 밀렸다. 이번이 세 번째 연기로,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심사 절차가 길어지면서 연내 합병 일정을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판단이다.

30일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위한 주주총회와 거래종결 일정을 내년 3월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직전에 안내한 일정보다 약 3개월 밀렸다.

주식교환 안건 의결을 위한 양사의 주주총회 일정은 11월 19일에서 내년 2월 26일로, 주식 교환·이전 등 거래 종결 일정은 12월 31일에서 내년 3월 31일로 바뀌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절차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탓이다. 양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 결합 승인과 대주주 변경 승인을 비롯해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른 두나무의 대주주 변경신고 수리 등 정부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이번 정정 공시는 관계 당국의 심사 절차 상황을 반영하여, 거래를 안정적으로 종결하기 위한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기존의 일정을 추가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사는 공정위 심사 절차에 적극 협조하며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하는 이번 거래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충실히 설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국과 지속 소통하며 거래가 원활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두나무 측도 "양사는 관계 당국의 심사 및 관련 절차에 협조하며,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고 거래의 취지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드리고 있다"며 "거래의 기본적인 구조나 취지 및 방향이 변경된 것이 아니며, 거래 종결에 필요한 심사와 제반 절차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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