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6 전면 확대…질문 따라 UI도 실시간 생성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8일, AM 08:46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6를 무료 이용자를 포함한 챗GPT 전반으로 확대한다. 질문에 따라 지도와 차트, 버튼 등 답변 형태까지 실시간으로 구성하는 ‘인텔리전트 UI’도 새로 도입한다.

오픈AI는 GPT-6와 인텔리전트 UI를 챗GPT의 챗(Chat)에 순차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챗GPT의 ‘인텔리전트 UI’를 활용한 패션 추천, 금융 계산기 및 요리 계획 예시 화면 (사진=오픈AI)
챗GPT의 ‘인텔리전트 UI’를 활용한 패션 추천, 금융 계산기 및 요리 계획 예시 화면 (사진=오픈AI)
챗GPT 플러스와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이용자에게는 GPT-6 솔이 적용된다. 무료와 고 이용자는 GPT-6 루나를 이용하게 된다. 오픈AI는 GPT-6를 무료·유료 플랜 전반에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인텔리전트 UI다. 기존에는 대부분의 질문에 대화형 텍스트를 중심으로 답했다면, 앞으로는 GPT-6가 질문의 성격에 따라 필요한 정보의 배치와 시각 자료, 상호작용 방식을 함께 판단한다.

예를 들어 여행 계획을 요청하면 이동 경로와 방문지를 지도와 함께 보여주고, 여러 대상을 비교할 때는 정보를 나란히 배치할 수 있다. 계산이나 학습 과정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값을 바꾸면서 결과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요소도 생성한다. 단순한 질문에는 기존처럼 텍스트 중심으로 답한다.

오픈AI는 GPT-6가 답변 내용과 함께 어떤 형태로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적합한지 판단하도록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모든 질문을 같은 채팅 형식으로 처리하는 대신 사용자의 목적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구성한다는 것이다.

복잡한 작업의 응답 방식도 달라진다. GPT-6는 조사나 여러 단계의 작업을 수행할 때 전체 결과가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먼저 확인한 유용한 내용을 보여준 뒤 추가 결과를 이어서 제공할 수 있다.

오픈AI 내부 평가에 따르면 웹 검색이 필요한 질문에서 GPT-6 인스턴트는 GPT-5.6 인스턴트보다 평균 44% 빠르게 답변을 시작했다. 이는 전체 작업 완료 시간이 아니라 첫 답변을 보여주기 시작하는 시간 기준이다.

GPT-6는 검색이 필요한 시점을 판단하고 답변을 뒷받침할 정보를 찾는 능력을 강화했다. 어려운 문제를 대상으로 한 내부 평가에서는 GPT-5.6보다 사용자가 실제로 요구한 핵심 내용을 더 자주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 기능도 강화했다. 사이버 공격과 생물학, 폭력 등 고위험 영역에서의 악용을 막기 위한 추가 학습을 적용하고, 안전장치를 우회하려는 시도에 대한 대응력도 높였다. 필요한 정보나 도구가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설명하는 능력도 개선했다.

오픈AI 측은 “사용자가 원하는 일을 설명하면 그 목적에 맞는 인터페이스와 경험을 챗GPT가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인텔리전트 UI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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