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했는데 또 '패닉풀'…아이폰18 프로 이용자 불만 지속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08일, AM 10:03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이날 출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는 내달 23일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폰18 일반형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2026.9.18 © 뉴스1 이호윤 기자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에서 발생한 이른바 '패닉풀(panic-full)' 현상과 관련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지만, 일부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업데이트 이후에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난다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이용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운영체제(OS) 업데이트 이후에도 패닉풀 현상을 겪었다는 후기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아이폰18 프로를 사용 중인 A씨는 "구매 이후 패닉풀 현상이 없었고 업데이트도 했는데, 충전기를 분리한 뒤 갑자기 기기가 꺼졌다 켜지면서 패닉풀 기록이 남았다"고 했다.

이어 애플 측에 문의한 결과 정품 충전 액세서리 사용을 안내받았으며, 정품을 사용한 뒤에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 다시 문의하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도 업데이트 이후 패닉풀 로그가 남았다며 기기를 교환하더라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아이폰 패닉풀 현상이란 아이폰18프로 시리즈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사용하다 갑자기 화면이 멈춘 뒤 재부팅 되는 것을 말한다. 분석 데이터에 'panic-full' 로그를 남겨 패닉풀 현상이라고 불리고 있다.

패닉풀 외에 기기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틱' 소리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18 프로를 사전예약으로 구매했다는 C씨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틱' 소리가 너무 자주 들리고 거슬려 기기를 반납한 뒤 새로 구매했다"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틱 소리가 개선되지 않았다는 후기가 많아 교환한 제품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할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D씨 역시 "지난달 19일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업데이트도 했지만 방금 플래시 기능을 켰을 때도 틱 소리가 났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달 28일 아이폰 운영체제 'iOS 27.0.1'을 배포했다. iOS 27 정식 출시 이후 약 2주 만에 나온 첫 번째 수정 업데이트다.

그러나 업데이트 이후에도 일부 이용자들이 패닉풀 현상을 경험했다고 주장하면서 소프트웨어 개선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신 모뎀 등 하드웨어와의 연관성도 거론된다. 아이폰18 시리즈에는 모델과 판매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통신 모뎀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정 부품이 오류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다만 현재까지 패닉풀 현상의 원인이 통신 모뎀이나 특정 하드웨어에 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은 업데이트 이후에도 제기되는 패닉풀 현상의 구체적인 원인과 추가 개선 여부에 대해 현재까지 별도의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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