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AI 공동 프로젝트 모색…휴머노이드·헬스케어 논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09일, PM 01:59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한국과 독일의 정부·산업·학계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주권과 휴머노이드, 헬스케어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미·중 AI 경쟁 속에서 양국이 핵심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를 중심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공동 프로젝트도 모색한다.

한국독일네트워크(ADeKo)는 주한독일대사관,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과 함께 오는 15일 서울 강남구 SC컨벤션센터에서 ‘제16차 한독공동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한·독, AI 공동 프로젝트 모색…휴머노이드·헬스케어 논의
올해 주제는 ‘글로벌 액션 한국-독일: 인간과 경제를 위한 AI 주권’이다. ADeKo는 AI 주권을 핵심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역량을 갖추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는 개념으로 제시했다.

개회식에는 게오르크 슈미트 주한독일대사와 프레데릭 슈포어 프리드리히 나우만 한국사무소장,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니콜 뷔트너 독일 자유민주당(FDP) 이사는 ‘독일의 AI 주권과 스타트업 정책’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알렉산드라-귄 패츠 독일 연방연구기술우주부(BMFTR) 국장과 마티아스 피시바흐 FDP 바이에른주 대표 등은 한·독 AI 공동 시범 프로젝트 추진 방안을 논의한다.

오후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헬스케어를 주요 협력 분야로 다룬다. 독일 카를스루에공과대학(KIT)과 로보티즈는 독일의 연구개발 역량과 한국 기업의 사업모델을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카카오헬스케어와 삼성서울병원, 프라운호퍼 ISST 전문가들이 스마트헬스 데이터 스페이스와 독일 sphin-X, 유럽 IDERHA 등 헬스데이터 생태계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본다.

같은 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과 공동으로 ‘한독주니어포럼 특별세션’도 운영한다. 역대 참가자들이 AI 시대의 행정·철학·번역·개발협력·직업교육·배터리 공학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백우정 현대자동차 책임연구원은 피지컬 AI 시대 로봇 안전을 주제로 강연한다.

장병탁 ADeKo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한·독 양국의 AI 기술과 산업 역량을 연결하고 논의를 실제 공동 프로젝트와 글로벌 진출로 발전시키는 협력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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