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보러 멀리 안 간다"…도심·근교 단풍 명소 수요 급증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12일, AM 10:05

티맵모빌리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일상 생활권에서 가볍게 즐기는 단풍 관광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티맵모빌리티가 2024년과 지난해 10~11월 목적지 설정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심과 근교의 단풍 명소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었다.

남산케이블카가 2024년 대비 85.4% 늘어 증가 폭 1위를 차지했고, 서울식물원, 기홍홍수공원이 각각 68.8%, 기홍홍수공원 68.5% 증가했다.

반면 전통 단풍 명소는 대체로 수요가 줄었다. 지난해 기준 상위 15곳 중 11곳이 2024년보다 목적지 설정이 감소했다. 화담숲과 설악케이블카는 2년 연속 1·2위를 지켰지만 각각 20% 넘게 줄었다. 남이섬은 10.2%, 남한산성 14.4%, 국립수목원 17% 감소했다.

다만 내장산국립공원과 문경새재도립공원은 예외였다. 내장산은 54.3%, 문경새재도립공원은 54.1% 증가해 각각 22위에서 12위로, 24위에서 14위로 순위가 뛰었다. 특히 내장산은 늦더위로 단풍 절정이 11월 중순께로 늦어지면서 10월에는 소폭 줄었던 방문이 11월에 몰려 증가 폭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차를 오래 타고 떠나는 '단풍 원정'보다 일상 생활권에서 가볍게 즐기는 '도심·근교 단풍'이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히며, 고물가·경기 둔화 속에 가성비가 중요해지면서 근거리 여행 선호가 한층 뚜렷해진 것으로 분석했다.

티맵모빌리티 관계자는 "이동 데이터에는 단풍 나들이가 일상 가까운 곳으로 넓어지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주행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이동 전후를 포괄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고객의 생활 방식에 맞는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umin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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