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베트남 FPT와 AI 팩토리 구축…아태시장 공략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AM 10:17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베트남 최대 정보기술(IT) 기업 FPT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APAC)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경기 성남 네이버 1784에서 FPT와 AI 팩토리·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베트남 대표 IT 기업 FPT와 AI 팩토리 및 GPUaaS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레 홍 비엣(Le Hong Viet) FPT 코퍼레이션 스마트클라우드 대표, 레 쑤안 록 (Le Xuan Loc) FPT Korea 수석부사장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베트남 대표 IT 기업 FPT와 AI 팩토리 및 GPUaaS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레 홍 비엣(Le Hong Viet) FPT 코퍼레이션 스마트클라우드 대표, 레 쑤안 록 (Le Xuan Loc) FPT Korea 수석부사장 (사진=네이버클라우드)
FPT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글로벌 ICT 기업으로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로도 활동하고 있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GPU 인프라와 클라우드 기술, 고객 네트워크를 연계해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태 지역에서 AI 팩토리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한다.

특히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지역의 AI 인프라 수요를 함께 공략한다. 대규모 AI 학습·추론에 필요한 GPU 연산자원을 비롯해 AI 모델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고객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지 않고도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술 인력 간 협력도 확대한다. 네이버클라우드 베트남 개발센터와 본사 기술진, FPT 엔지니어가 참여하는 정기 기술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객 현장에서는 GPU 인프라 최적화와 AI 추론 성능 개선, 실제 업무에 활용할 AI 에이전트 구축 등의 과제를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AI 인프라 구축에서 실제 서비스 적용까지 양사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아태 지역에서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FPT의 베트남·글로벌 사업 기반을 활용해 현지 고객 접점을 넓히고 GPUaaS 사업도 함께 확장한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축적해 온 AI 기술과 경험을 FPT의 AI 팩토리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 역량과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과 베트남을 넘어 APAC 시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AI 수요에 대응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협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레 홍 비엣 FPT 코퍼레이션 스마트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고객의 AI 모델 활용을 확대하고 APAC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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