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이, AI로 공공사업 공고 찾아준다…협력사 검색·일정 관리까지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2일, AM 11:3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공공사업 참여를 준비하는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AI로 사업공고를 찾고, 컨소시엄을 구성할 협력사를 탐색할 수 있게 된다. 사업에 선정된 뒤에는 일정과 진행 상황도 관리할 수 있다. 대화형 인공지능(AI) 기업 심심이는 한국스마트빌리지협회와 함께 회원사를 대상으로 이 같은 업무지원 서비스를 개발·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는 ‘사업공고 알리미’와 ‘솔루션 검색 플랫폼’이다. 사업 일정과 진행 상황을 관리하는 ‘사업관리 플랫폼’은 연내 공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사진=심심이
사진=심심이
사업공고 알리미는 나라장터와 기업마당, K-스타트업 등 14개 기관의 입찰·사업공고를 자동으로 수집한다. 2026년 9월 기준 수집 공고는 2만8000여건이다. 이용자가 관심 키워드와 지역을 등록하면 AI가 공고의 제목과 내용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선별하고 매일 아침 이메일로 보내준다.

검색어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더라도 의미가 비슷한 공고를 추천하는 것이 특징이다. 접수가 끝난 공고와 중복 공고는 걸러내며, 마감이 임박한 공고와 공개된 사업예산도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는 한국스마트빌리지협회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솔루션 검색 플랫폼은 공공사업을 준비하는 기업이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회원사를 찾도록 돕는다. 여러 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정부지원사업을 준비할 때 컨소시엄 파트너를 탐색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사업관리 플랫폼은 참여 중인 사업이나 직접 등록한 사업·아이디어의 일정과 진행 현황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변경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세 서비스가 연계되면 사업공고 탐색부터 협력사 발굴, 사업 진행 관리까지 한 흐름으로 지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심심이는 24년간 대화형 AI 서비스를 운영하며 축적한 사용자 의도 파악과 맥락 분석 기술을 공공·기업 간 거래(B2B) 업무로 확장하고 있다. 앞서 업무용 생성형 AI 솔루션 ‘챗브레인’을 경상북도에 공급하기도 했다.

오는 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스마트빌리지 서밋 2026’에도 후원사로 참여해 한국스마트빌리지협회 회원사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최정회 심심이 대표는 “사람이 찾아다니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가 먼저 찾아오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24년간 사람과 대화하며 쌓은 기술을 공공과 지역 현장에서도 쓸모 있게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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