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킹, 원전도 대비해야"…원안위원장 "외부망과 완전 분리"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13일, PM 03:07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3 © 뉴스1 황기선 기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수법이 발전하면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장은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안전에 관련된 전산망은 외부망과 완전히 분리돼 있으며, 해킹 위협에 대비해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원전의 사이버 보안 대책을 묻는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원자력발전소 운영이나 안전, 보안과 관련된 부분은 외부망과 완전히 분리돼 있다"고 답했다.

또 "외부 해킹 등에 대해서는 현재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검사를 하고 있다"며 "국가정보원 등 전문기관의 검토도 함께 받아 가면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북한 등 국가 배후 해킹조직의 원전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 러시아, 중국은 국가 배후 그룹이 해커 부대를 양성하고 있다"며 원전 시설에 대한 AI 기반 사이버 공격 위험을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북한 측 인사가 한반도 유사시 한국과 일본의 원전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사례를 거론하며 원전의 물리적 방호 체계도 질의했다. 이에최 위원장은 "평시에 자체 방어는 사업자가 하고 있지만 주변에는 군도 함께하고 있다"고 답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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