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AI 얼라이언스 간담회 2026.10.13 © 뉴스1 김정현 기자
정부 주도로 출범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26개 실증·사업화 후보 과제를 발굴하고 중소기업 대상 AI 공장 자동화 솔루션 무료 보급에도 나선다.
배 부총리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테크위크'의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얼라이언스) 간담회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피지컬 AI 세계 1강을 달성할 수 있을 정도의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인가, 그 목표에 맞게 실행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中 로봇 도입·데이터 축적에 우려…“최대치 목표 설정해야” 배 부총리는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산업 현장에 대규모로 도입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상황을 언급하며 국내 피지컬 AI 산업의 대응 속도에 우려를 나타냈다. 배 부총리는 "3년 뒤, 5년 뒤에 이 정도 더 투자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후회를 하지 않을 정도의 목표를 설정했으면 좋겠다"며 "정부에서도 최대한 노력하고 기업들도 각자 노력하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 개발부터 실증·사업화까지 민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얼라이언스에는 약 4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술 풀스택, 산업 브릿지, 거버넌스 등 3개 분과로 운영 중이다. 조준희 얼라이언스 공동의장은 "파운데이션 모델부터 로봇, 디바이스, 보안까지 공급망이 광범위하다"며 "연대를 넘어서 동맹으로 가지 않으면 제대로 된 산업을 만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2026.10.13 © 뉴스1 김정현 기자
실증 후보 과제 26개…중소기업에 자동화 솔루션 무료 보급 이날 기술 풀스택 분과는 피지컬 AI 기술을 32개 세부 분야로 구분하고 정부 R&D 지원 공백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기술 풀스택 분과는 이를 바탕으로 범용 피지컬 파운데이션 모델,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데이터·시뮬레이션 등을 연계하는 기술 개발 과제를 기획 중이다. 산업 브릿지 분과에서는 국방, 해양·조선, 제조, 의료·돌봄 등의 분야에서 26개 실증·사업화 후보 과제를 발굴했다. 위험 작업 대체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과제를 구체화하고 정책금융과 연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피지컬 AI 기술 보급도 추진된다.거버넌스 분과장을 맡고 있는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공장 설계 도면 등 기본 데이터를 입력하면 AI가 자동화 시스템 구성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솔루션 베타 버전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이러한 솔루션은 대부분 외산이고 라이선스 비용이 1억 원이 넘는다"며 KT와 협력해 국내 중소기업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신청 기업 약 80개 중 20여 개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100개 기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 수 있는 분야"라며 "모델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패키지로 묶어 수출 산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