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뉴스1
14일 IT업계에 따르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전날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열린 카카오그룹 공동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초개인화 금융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자산 생태계 구축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카카오페이 발표의 핵심은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활용한 내·외부 AI 서비스와의 연결 계획이다.챗GPT에는 결제·송금 내역 조회 기능을 제공하고, 카카오톡의 자체 AI '카나나'에서는 실제 결제까지 완료하는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카카오페이는 '챗GPT for 카카오'에 MCP를 연동해 결제·송금·포인트 내역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톡 자체 AI인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는 에이전트 간 연동(A2A)과 MCP를 함께 활용한다. 단순한 금융정보 조회를 넘어 AI가 이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결제까지 수행하는 구조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와 금융 서비스 사이의 새로운 접점으로 등장하는 변화에 대응한 전략이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금융 앱에 접속해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야 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금융정보를 확인하고 서비스를 실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금융정보 연결과 결제 인프라를 함께 제공하는 '한국판 플레이드(Plaid)+스트라이프(Stripe)'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핀테크 업체 플이드가 금융정보 연결을, 스트라이프가 결제 인프라를 담당하는 것처럼 카카오페이가 국내 AI 금융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4000만 명 이상의 결제 이용자 데이터와 2300만 명 이상의 마이데이터 가입자 기반을 활용한다. 소비·송금·금융자산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별 투자·보험·대출 상품을 추천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도 확대한다.
AI 에이전트의 자율 결제를 지원하는 개방형 결제 프로토콜 'x402' 논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이다. 기존 전자지갑을 '카카오페이 슈퍼월렛'으로 확장하고 온체인 결제·송금·투자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