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화면 깨지면 수리비만 165만원[모닝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5일, AM 07:21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내부 화면 수리비가 164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듀오의 국내 보증 제외 예상 수리비를 공개했다.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가 제품을 수리할 때 적용되는 금액이다.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애플)
애플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사진=애플)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내부 디스플레이 수리비다. 아이폰 듀오를 펼쳤을 때 나타나는 내부 화면이 손상되면 예상 수리비가 164만9000원에 달한다. 기본 모델 출고가 329만원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이다.

기타 손상 항목의 예상 수리비는 246만9000원으로 출고가의 약 75%에 해당한다. 외부 디스플레이 수리비는 55만9000원이며, 외부 디스플레이와 후면 유리가 함께 손상된 경우 75만9000원이 책정됐다.

이 밖에 배터리 교체는 34만9000원, 후면 카메라 수리는 33만9000원, 후면 유리 수리는 29만9000원이다.

다만 내부 화면의 커버 레이어만 손상된 경우에는 7만9000원에 교체할 수 있다. 커버 레이어는 접히는 내부 디스플레이 표면을 덮는 보호층이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적용한 나노 텍스처 커버 레이어를 별도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국에서도 높은 수리비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이 14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 보증 제외 수리비는 내부 디스플레이 999달러, 기타 손상 1499달러다. 외부 디스플레이 수리에는 379달러, 배터리 교체에는 229달러가 든다.

이에 따라 애플의 유료 보증 서비스인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여부도 구매자들의 주요 고려 사항이 될 전망이다. 아이폰 듀오의 국내 애플케어플러스 2년 가입비는 54만9000원이다.

애플케어플러스 가입 시 내부 디스플레이 손상은 12만원, 외부 디스플레이와 후면 유리 손상은 각각 4만원에 수리할 수 있다. 커버 레이어 교체 비용은 2만9000원이며, 배터리 서비스는 보장 조건을 충족하면 무료다. 기타 우발적 손상에는 12만원의 본인부담금이 적용된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처음 선보이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19.3㎝(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13.6㎝(5.4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국내 출고가는 329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16일 오후 9시 사전예약을 시작해 23일 정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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