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중고거래 첫 '비밀가격제안' 도입…"판매 촉진"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09:03

(번개장터 제공)/뉴스1

번개장터가 판매자가 상품을 찜한 이용자에게 직접 할인 가격을 제시할 수 있는 '비밀가격제안' 기능을 도입했다. 구매자의 가격 협상 요청을 기다리지 않고 판매자가 먼저 할인을 제안해 거래를 촉진하는 방식이다.

번개장터는 지난달 22일 도입한 비밀가격제안 기능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안을 통해 거래가 성사된 상품은 평균 7.4시간 만에 판매됐다고 15일 밝혔다.

비밀가격제안은 판매자가 상품을 찜한 이용자에게 48시간 동안 유효한 할인 가격을 제안하는 기능이다. 상품 상세 페이지의 기존 판매가는 유지하면서 구매 의향이 있는 이용자에게만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찜한 이용자의 정보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판매자가 먼저 할인 가격을 제시하는 기능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용 현황을 집계한 결과, 판매자 1인당 하루 평균 15.4개 상품에 할인 제안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제안이 실제 판매로 이어진 경우 발송부터 결제 완료까지 평균 7.4시간이 소요됐다.

재이용률도 높았다. 출시 직후인 지난달 22~25일 비밀가격제안으로 판매에 성공한 판매자 중 65%는 72시간 이내에 다른 상품에도 다시 할인 가격을 제안했다.

판매자는 찜이 1개 이상 등록된 상품을 선택해 해당 상품을 찜한 이용자 전체에게 할인 가격을 일괄 제안할 수 있다. 제안은 48시간 뒤 자동 종료되며 기존 판매가는 바뀌지 않는다.

재고가 1개인 상품은 가장 먼저 결제한 이용자와 거래가 체결되고 나머지 제안은 자동 종료된다.

번개장터는 기능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을 찜한 화면을 캡처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해당 상품 판매가만큼 번개포인트를 지급한다. 당첨자는 21일 발표된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개인 판매자도 가격을 영구적으로 내리지 않고 판매를 앞당길 수 있는 판촉 수단을 갖게 됐다"며 "찜 데이터를 활용해 판매자와 구매 의향이 높은 이용자를 더 빠르게 연결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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