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유선 이어폰 시대?…보스, ANC 유선 이어폰 출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5일, AM 09:21

다시 유선 이어폰 시대?…보스, ANC 유선 이어폰 출시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무선 이어폰이 대세가 된 시장에서 보스(BOSE)가 다시 유선 이어폰을 꺼내 들었다. 11년 전 선보인 QC20의 계보를 잇는 신제품으로, 별도의 충전이나 블루투스 페어링 없이 USB-C 단자에 꽂기만 하면 노이즈 캔슬링(ANC)까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스는 ‘보스 노이즈 캔슬링 유선 이어버드(Bose Noise Cancelling Wired Earbuds)’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유선 이어폰이 다시 관심을 받는 흐름에 맞춰 유선 연결의 낮은 지연시간과 간편함에 보스의 ANC 기술을 결합했다.

신제품은 호환되는 USB-C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에 연결하면 별도 앱 설정이나 페어링 과정 없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기기에서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ANC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이어폰을 따로 충전할 필요도 없다.

음질은 USB 오디오 클래스2(UAC2)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최대 24비트·48kHz 출력을 지원한다. 무손실 오디오 재생이 가능하며, 유선 연결 특유의 낮은 지연시간을 활용해 영상 시청이나 게임, 콘텐츠 제작 때 화면과 소리 사이의 어긋남도 줄였다.

노이즈 캔슬링에는 각 이어버드에 2개씩 총 4개의 마이크를 사용한다. 주변 소음을 줄이는 ‘콰이어트 모드’,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어웨어 모드’, ANC를 끄는 ‘ANC 오프 모드’ 등 세 가지 청취 모드를 제공한다.

케이블에는 물리 버튼 방식의 리모컨을 달아 볼륨과 음악 재생, 통화, ANC 모드를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리모컨 뒤쪽에는 별도 통화용 마이크를 탑재해 옷과의 마찰음을 줄이면서 목소리를 선명하게 전달하도록 설계했다.

케이블 길이는 약 1.28m다. 실리콘 이어팁은 S·M·L 세 가지 크기, 스태빌리티 윙은 M·L 두 가지 크기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어팁과 윙을 조합하거나 윙을 떼고 사용할 수 있다. IPX4 등급 생활방수와 지퍼형 휴대 케이스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스모크, 한정판 듀드롭 민트 등 세 가지다. 국내에서는 블랙 색상을 먼저 출시하고 나머지 두 색상은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가격은 10만9000원이며 오는 16일부터 공식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