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8 프로 버건디가 레드로?…애플, 2년 연속 '변색' 논란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AM 09:23

한 아이폰18 프로 이용자는 자신의 버건디 색상 제품이 변했다고 주장했다.(레딧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버건디 색상이 빨간색으로 변했다는 이용자 제보가 나왔다. 지난해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서도 코스믹 오렌지 색상이 분홍빛으로 변했다는 주장이 나온 데 이어 2년 연속 유사한 변색 논란이 제기됐다.

15일 중국 영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A)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이용자는 지난 9월 19일 구매한 버건디 색상 아이폰18 프로가 약 3주 만에 기존의 짙은 버건디에서 밝은 빨간색으로 변했다고 주장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이용자가 공개한 사진에서는 제품의 알루미늄 표면 색상이 기존보다 밝아진 모습이 나타났다. 이용자는 지난 9일 변색 현상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이용자들은 알루미늄 표면에서 화학반응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열이나 자외선 노출 등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해당 이용자는 애플스토어를 방문해 문제를 제기했다. 매장 직원은 엔지니어와 확인한 뒤 지난 12일까지 답변하겠다고 안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이 해당 현상을 제품 결함으로 인정하거나 교환을 제안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해 레딧에서는 아이폰17프로 맥스 코스믹 오렌지 색상 제품이 변색된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레딧 홈페이지 갈무리)

애플의 아이폰 프로 시리즈에서 변색 논란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코스믹 오렌지 색상에서도 구매 약 2주 만에 본체 색상이 분홍색 또는 로즈골드 색상으로 변했다는 주장이 나온 바 있다.

당시 한 이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품의 변색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오렌지색이었던 제품이 시간이 지나면서 로즈골드에 가까운 색상으로 변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투명 케이스를 사용했음에도 외부에 노출된 부분을 중심으로 변색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변색 현상은 주로 알루미늄 프레임과 후면 카메라 하우징에서 두드러졌다. 반면 유리 소재의 후면 패널은 기존 색상을 유지하면서 제품 외관이 서로 다른 두 가지 색상으로 보이는 현상도 나타났다.

당시 해외 IT 매체들은 알루미늄 표면에 색상을 입히는 양극산화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양극산화는 알루미늄 표면에 산화피막을 형성하고 염료를 입혀 색상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밀봉 처리가 충분하지 않거나 특정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색상이 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와 올해 제기된 변색 현상이 동일한 원인에서 비롯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은 이번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변색 현상의 원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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