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잠자는 선불충전금 환급 안내 강화

IT/과학

뉴스1,

2026년 October 15일, PM 01:25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마련된 네이버페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네이버페이 결제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5.11.26 © 뉴스1 오대일 기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충전금에 대한 이용자 안내와 환급 절차를 강화한다. 금융당국 조치에 따라 이용자가 잊고 있던 충전금을 쉽게 확인하고 돌려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 보호 조치를 확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오는 19일부터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보유자를 대상으로 개선된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

네이버페이는 최근 2년간 네이버페이 머니 충전·결제 등 사용 이력이 없고, 선불 잔액을 1000원 이상 보유한 이용자에게 네이버톡톡 알림을 정기적으로 발송한다.

이용자는 알림을 통해 보유 잔액을 확인하고, 잔액 조회 페이지에서 현금 환급을 즉시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직접 관련 정보를 찾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잔액 확인부터 환급 절차까지 한 번에 안내받게 된다.

(카카오페이 제공)/뉴스1

카카오페이도 같은 날부터 장기 미사용 카카오페이머니 안내 방식을 개선한다.

카카오페이는 마지막 사용 후 1년 이상 지나고 잔액을 1원 이상 보유한 이용자에게 연 1회 이상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잔액과 유효기간 등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존 알림톡의 '내 계좌로 송금하기' 버튼에 '환급' 문구를 추가해 이용자가 환급 가능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알림톡을 통해 계좌송금 화면에 접속한 뒤 계좌와 금액을 입력하면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선불충전금 보호를 위한 유효기간 연장 정책도 시행 중이다. 2016년 4월 카카오페이머니 출시 당시부터 마지막 충전·사용일 기준 10년의 유효기간을 적용했으며, 올해 4월에는 유효기간을 10년 자동 연장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두 회사는 이번 조치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충전금을 이용자에게 환급해 소비자 권익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날 장기간 방치된 미사용 선불 잔액을 이용자에게 주기적으로 알려주고, 원하는 경우 간편하게 돌려받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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