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회는 국내외 물리학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교류하는 국내 물리학계 최대 규모의 연례 학술 행사다. SDT는 행사에서 신제품 ‘QCU HD’를 필두로 광자 계측 장비, 극저온 냉각 시스템,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플랫폼 등 자체 개발한 풀스택 양자 연구 인프라를 소개할 계획이다. 전시 부스는 학회 기간 중 21일 오후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1센터 D 부스에서 운영된다.
QCU HD.(자료=SDT)
최대 20GHz 출력의 마이크로웨이브(MW) 보드와 DC 확장 보드를 새롭게 지원하며 사용자가 실험 환경에 맞춰 4채널 단위의 RF 카드를 이용해 LF·HF·MW·DC 보드를 조합할 수 있다. 특히 SDT가 자체 개발한 양자 운영 소프트웨어 ‘큐브코어(QubeCore)’와의 통합 시험 검증까지 마쳤다.
하드웨어적 완성도와 범용성도 뛰어나다. 고속 임의 파형 발생기(AWG) 기반의 펄스 설계와 펄스 시퀀서는 물론 채널 내 펄스 간 위상 연속성 보장, 중간회로측정 기반의 실시간 분기 처리 및 여러 대의 QCU 간 하드웨어 동기화 기능을 완벽히 지원한다.
이번에 광자 기반 양자 실험을 위한 정밀 계측 장비 라인업도 함께 전시된다. 광자 도착 시간을 피코초(1조 분의 1초) 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시간 태깅 장비 ‘TTMU’, 최대 20개 입력 채널에서 신호 동시 발생을 계수하는 ‘CCU’, 12개 독립 출력 채널로 펄스 생성과 동기화를 제어하는 ‘PGU’ 등은 홍-오우-만델(HOM) 간섭, 양자 얽힘 검증, 양자 암호 키 분배(QKD) 등 다양한 실험 현장에 활용된다.
극저온 냉각 분야에서는 4K 극저온 냉각 챔버부터 초전도 양자컴퓨팅 연구용 20mK급 극저온 냉각기‘크라이오랙(CryoRack)’까지 연구 목적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소개한다. 아울러 GPU 기반 양자 에뮬레이션과 아이온큐(IonQ) 등 실제 QPU 실행을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통합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플랫폼 ‘큐레카(QuREKA)’를 시연할 계획이다.
SDT가 선보이는 하드웨어 라인업의 기술적 근간에는 ‘QDM(Quantum Design & Manufacturing)’ 모델이 자리한다. 제어·계측 장비부터 극저온 냉각 시스템에 이르는 양자 연구 핵심 인프라를 전량 국내에서 자체 설계·제조하는 역량이다. 규격화된 기성품에 실험 환경을 맞춰야 했던 기존의 한계를 탈피하고, 개별 연구 목적과 특수한 실험 조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를 연구진과 공동 설계할 수 있다.
SDT는 기존 실험 장비와의 연동 요구사항, 향후 확장 계획을 고려해 채널 구성과 인터페이스, 랙(Rack) 통합 방식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설계부터 제조,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이 국내에서 원스톱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외산 장비의 고질적 한계였던 더딘 공급과 불편한 기술 지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윤지원 SDT 대표는 “현장 연구자들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SDT는 단순히 장비를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연구자와 사양을 고민하고 설계부터 제조,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국내 양자 연구의 성과가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