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에 로봇 떴다…생수 나르고 쓰레기 수거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7일, AM 12:05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현장에 로봇이 투입된다. 4족 보행로봇은 관람객 앞에서 시연하고 배달로봇은 생수를 나눠주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서비스를 맡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로봇 체험 행사와 현장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참관객들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참관객들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회 기간 전국체전 홍보관 부스 일대에는 4족 보행로봇 2대와 배달로봇 15대가 투입된다. 4족 보행로봇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시연한다.

배달로봇은 실제 행사 운영에 활용된다. 현장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에게 생수를 무료로 나눠주고 행사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도 수거한다. 진흥원은 로봇이 실제 생활과 행사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4종도 함께 전시한다.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전시 사업에 선정된 ‘MCR-1A’와 ‘나미’, ‘AI 워커’, ‘이그리스-C’가 일반 관람객을 만난다.

각 로봇은 서로 다른 기능을 선보인다. 마술과 팝콘 제공부터 물건 분류·정리, 이족 보행과 제스처 동작 등을 통해 휴머노이드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소개한다.

진흥원은 관람객이 직접 로봇을 체험하는 프로그램부터 실제 현장 서비스, 차세대 휴머노이드 전시까지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

조영훈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국민이 로봇을 가까이서 체험하고 로봇이 현장 서비스에 활용되는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이 국민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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