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이날 출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는 내달 23일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폰18 일반형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2026.9.18 © 뉴스1 이호윤 기자
애플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 시리즈가 수요 부진에 따른 부품 주문 축소설에 이어 기기 먹통과 변색 논란까지 잇따르며 출시 초반부터 잡음에 휩싸였다.
18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아시아는 최근 애플이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의 예상보다 저조한 수요로 부품 공급업체에 주문량 축소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닛케이아시아가 인용한 공급망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10월 부품 주문량을 당초 계획보다 최소 15% 줄였다. 애플은 지난 9월 초부터 부품 발주에 보수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요 둔화의 배경으로는 가격 인상이 지목됐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의 미국 출고가는 각각 1199달러(약 161만 원), 1299달러로 전작보다 100달러씩 올랐다.
이 같은 가격 인상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제품 품질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출시 직후 일부 아이폰18 프로 이용자들은 기기가 갑자기 멈추거나 재부팅되는 이른바 '패닉풀'(Panic Full) 현상을 호소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지난달 18일부터 28일까지 패닉풀 관련 제품 교환 약 1500건과 환불 50건이 이뤄졌다.
애플은 지난달 29일 iOS 27.0.1 업데이트로 관련 오류를 수정했다고 밝혔지만, 업데이트 이후 교환·환불을 제한했다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폰18 프로 버건디 색상 제품의 변색과 페이스ID 오류, 스피커 잡음 등을 호소하는 이용자들의 주장도 나왔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에서 나타났다는 여러 문제를 소개하며 애플이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개발에 집중하는 과정에서 아이폰18 프로의 품질관리에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Kris@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