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싱가포르 ‘거브웨어 2026’ 참가… AI-네이티브 보안 기술 대거 선봬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8일, AM 09:1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안랩(053800)이 아시아 핵심 보안 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최신 AI-네이티브 보안 운영 역량을 적극 피력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사진=안랩)
(사진=안랩)
안랩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싱가포르 샌즈 엑스포 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거브웨어 2026(GovWare 2026)’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거브웨어는 싱가포르 사이버보안청이 주관하는 ‘싱가포르 국제 사이버 위크’의 주요 부대 행사다.

최근 금융·기술 허브인 싱가포르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비즈니스 인프라 보호를 위한 AI 보안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안랩은 이번 행사에서 통합 브랜드 ‘안랩 AI 플러스(AhnLab AI PLUS)’를 필두로 △AI SOC △IT·OT 융합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보안 △위협 인텔리전스(TI) 등 핵심 기술 역량을 총동원해 전시를 진행했다.

안랩에 따르면 행사 기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인도, 필리핀 등 아태 지역 각국의 기관 및 기업 보안 관계자 500여 명이 안랩 부스를 방문했다. 참관객들은 AI가 보안 상황을 스스로 인지·분석·추론해 대응을 지원하는 안랩의 AI-네이티브 보안 운영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가장 큰 이목을 끈 솔루션은 ‘AI SOC’였다.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상호 협업해 주요 보안 경보를 선별하고, 위협 맥락 분석, 보고서 작성, 대응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의 보안 운영 방식이 호평을 받았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의 반복 업무 부담은 대폭 줄이면서도 신속하고 일관된 대응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나아가 AI의 자율성을 넓히는 동시에 권한·정책·감사·승인 체계로 정밀하게 운영을 통제하는 ‘통제된 자율성(Controlled Autonomy)’ 개념 역시 눈길을 끌었다.

제조·산업 현장 등 OT 환경을 노린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IT와 OT를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인 ‘안랩 CPS’와, 아태 지역 특화 위협 분석 정보를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을 돕는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안랩 TIP’도 현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술 발표회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 둘째 날인 14일에는 안랩 시큐리티 인텔리전스 센터(ASEC) 이정욱 매니저가 공식 초청 연사로 나서 아태 지역 최신 위협 사례를 공유하고, 안랩의 인텔리전스 분석 전문성을 피력했다.

이상국 안랩 마케팅&글로벌사업부문장은 “싱가포르에서 엔드포인트 보안과 위협 인텔리전스 분야의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등 현지 시장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거브웨어에서 확인한 AI SOC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안랩의 AI-네이티브 보안 역량을 글로벌 고객 환경에 적용하고 사업 성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랩의 통합 AI 전략 브랜드인 ‘안랩 AI 플러스’는 제품·영역별로 분산된 보안 데이터를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하고, 복수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보안 운영 전체 과정을 자동화·고도화하는 플랫폼 및 아키텍처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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