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2 © 뉴스1 황기선 기자
급성장하는 숏폼 드라마와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청소년 보호 사각지대 문제가 지난 12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 국정감사에서 도마에 올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이요자를 대신해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시장을 확대하는 가운데 카카오도 50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보유한 카카오톡을 앞세워 AI 에이전트 경쟁에 뛰어들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는 지난 16일 오후 9시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해외 숏폼 규제 사각·AI 챗봇 관리할 청소년 보호 체계 미흡
숏폼 드라마와 '동반자형 AI 챗봇'이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청소년 보호 체계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12일 방미통위와 방미심위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해외 숏폼 드라마 사업자들이 청소년보호책임자 지정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현행 제도상 직전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이고 연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이면서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제공·매개하는 사업자는 청소년보호책임자를 지정해야 한다.
그러나 이 의원은 사업자 규모를 파악하는 조사 방식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드로이드 이용자 중심의 민간 패널조사를 활용하는 데다 법정 기준인 일평균 이용자 수 대신 월간 이용자 수를 토대로 조사한다는 것이다.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은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도록 조사 방식의 변화 등을 충실히 점검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의해서 사각지대가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타'를 비롯한 AI 캐릭터 챗봇이 10·20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청소년이 자해·자살이나 폭력, 선정적인 내용을 질문했을 때 구체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이 의원은 해외에서 특정 AI 챗봇의 미성년자 이용을 제한하거나 자살·자해 등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상담기관으로 연결하는 방안 등이 시행·논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자의 연령 확인과 보호자 동의, 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서비스 설계 제한, 위험 대화 대응 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13일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 26'(if(kakao)26'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카카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0.13 © 뉴스1 유수연 기자
카톡에서 AI 비서 호출…글로벌 빅테크와 경쟁
카카오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를 공개하며 에이전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카카오는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26'에서 '카나나 스페이스'를 공개했다.
이날 정 대표는 "카카오는 지난 15년간 세상의 모든 것을 연결한다는 목표 아래 카카오톡에서 친구와 동료, 가족을 연결하고 약속과 정산, 선물과 콘텐츠로 일상을 이어왔다"며 "이제 AI 기술로 다음 10년의 연결을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톡 어디서나 AI를 불러 말로 메시지와 송금, 선물과 예약까지 할 수 있도록 해 필요한 순간 나를 위해 일하는 카나나가 일상에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카나나 스페이스는 카카오톡 어느 화면에서나 AI 어시스턴트를 호출해 음성이나 텍스트로 다양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톡 화면에서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쓸면 나타나는 '라이언'에 요청 사항을 말하면 메시지 전송, 일정 관리, 웹 검색, 카카오톡 설정 변경 등 다양한 작업을 맡길 수 있다.
오는 12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빅테크 기업들은 AI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메타는 개인용 에이전트인 '뮤즈'(Muse)를 출시했고, 오픈AI는 이용자를 대신해 장시간 업무를 수행하는 '닷츠'(dots)를 공개했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오는 23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16일 국내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쪽으로 접는 북타입 제품으로 접었을 때 화면 크기는 5.4인치(136.0㎜), 두께는 11.3㎜이며 펼쳤을 때는 7.6인치(193.0㎜), 두께는 5.2㎜다. 무게는 254g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 송출되는 아이폰 듀오 홍보 영상. 2026.10.16 © 뉴스1 김진환 기자
500만 원 넘는 아이폰 나왔다…애플 첫 폴더블폰 사전판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지난 16일 오후 9시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갔다. 정식 출시는 오는 23일이다.
아이폰 듀오는 책처럼 안으로 접는 '북타입' 제품이다. 접었을 때는 5.4인치, 펼쳤을 때는 7.6인치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 펼친 화면의 면적은 아이폰18 프로 맥스보다 약 50% 넓다.
두께는 접었을 때 11.3㎜, 펼쳤을 때 5.2㎜이며 무게는 254g이다. 색상은 나이트 스카이와 스타 화이트 2종이다.
애플은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화면 주름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10개 층으로 구성된 구조와 빛 반사를 줄이는 나노 텍스처 마감을 적용했다.
후면에는 각각 4800만 화소인 메인·초광각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외부 화면으로 촬영 장면을 미리 확인하는 '듀오 프리뷰' 기능도 제공한다.
저장 용량별 국내 출고가는 △256GB 329만 원 △512GB 359만 원 △1TB 419만 원 △2TB 509만 원이다.
sumin0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