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파고, 번역 넘어 ‘한국 여행 길잡이’로…인기 상품·장소 추천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9일, AM 09:21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네이버(NAVER(035420)) 파파고가 단순 번역을 넘어 방한 외국인의 상품·장소 탐색과 실제 방문·예약까지 돕는 여행 플랫폼으로 확장된다. 외국인이 이미지 번역으로 많이 찾아본 한국 상품과 장소를 분석해 추천하고, 인공지능(AI) 브리핑과 네이버 쇼핑·플레이스·지도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네이버 파파고 트렌드(사진=네이버)
네이버 파파고 트렌드(사진=네이버)
네이버는 파파고 앱에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트렌드(Trend)’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트렌드는 방한 외국인의 이미지 번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관심도가 높은 한국 상품과 장소를 모아 보여준다.

기기 언어가 외국어로 설정된 이용자는 파파고 앱 홈 오른쪽 상단의 ‘Trend’ 버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영어·일본어·중국어 간체·번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그 밖의 외국어 환경에서는 영어로 제공된다.

◇외국인이 많이 찾은 상품·장소 한눈에

상품 영역은 △TOP 100 △Rising △Beauty △Food △Health 등으로 구성된다.

이미지 번역 이용량이 많은 상품과 최근 관심도가 빠르게 높아진 상품, 뷰티·식품·건강 분야 인기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을 선택하면 기기 언어로 제공되는 AI 브리핑을 통해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연결된 블로그 콘텐츠와 네이버 쇼핑에서 실제 사용 후기와 상세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장소 영역에서는 △TOP 100 △Rising △Hot Spots 등을 제공한다.

명동·홍대·성수 등 서울 주요 지역과 제주·부산 등 관광지별 인기 장소를 모아 보여주며, 여행 동선에 맞춰 방문할 곳을 탐색할 수 있다.

장소를 선택하면 네이버 플레이스의 영업시간과 위치, 메뉴, 이용자 리뷰를 번역해 확인할 수 있고 길찾기와 예약까지 이어서 이용할 수 있다.

◇‘번역’에서 ‘발견’으로 확장

네이버는 파파고를 번역 기술에 AI와 자사 서비스를 결합한 여행 지원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이미지 번역 결과에 네이버 플레이스의 식당·매장 정보와 AI 브리핑 기반 상품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7월에는 일본의 간판이나 제품 이미지를 촬영하면 타베로그의 식당 정보와 AI 브리핑 기반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이번 트렌드 서비스는 여기에 ‘발견’ 기능을 더한 것이다. 기존 이미지 번역이 이용자가 현장에서 마주친 상품이나 장소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트렌드는 실제 외국인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아직 알지 못했던 상품과 장소까지 먼저 제안한다.

◇한국어 리뷰도 외국어로

네이버에 축적된 한국어 콘텐츠를 외국어로 연결하는 점도 특징이다. 외국인 이용자는 한국어를 직접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국내 이용자가 작성한 블로그와 리뷰, 상품·장소의 상세 정보를 영어·일본어·중국어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중휘 네이버 AI 검색 리더는 “AI 에이전트 시대에 파파고는 번역을 넘어 쇼핑과 길찾기, 예약 등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전반을 편리하게 돕는 길잡이로 나아갈 것”이라며 “AI 검색 기술과 다양한 서비스, 데이터를 결합해 한국의 상품과 장소를 발견하고 경험하는 새로운 이용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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