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 이수화학 등 3곳 제조 AX 구축 착수

IT/과학

이데일리,

2026년 October 19일, AM 09:19

코오롱베니트, 이수화학 등 3곳 제조 AX 구축 착수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오롱베니트가 이수화학과 서우산업, 서우첨단소재를 대상으로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선다.

코오롱베니트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추진하는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의 도입기업으로 이수화학, 서우산업, 서우첨단소재를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생형 AX 선도모델 구축지원사업은 대기업의 제조혁신 역량을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의 전사적 AX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오롱베니트가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생산성본부가 협업기관으로 참여한다.

서우산업은 부직포 생산라인에 AI 품질 예측 모델과 디지털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적용해 원단의 두께·밀도 편차를 사전에 확인하고, 주요 설비에는 이상 징후 탐지 기반의 예지보전 체계를 도입한다.

서우첨단소재에는 원료 투입부터 건조·방사까지 주요 공정에 최적 조건 추천과 실시간 품질 예측, 이상 감지, 설비 예지보전 등을 적용한다.

이수화학은 연속 화학공정에 맞춘 AI 운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공정 제어와 설비 이력, 생산 실적 데이터를 연계해 시계열 AI로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최적 운전 조건을 실시간 추천한다. AI가 제시한 설정값은 운전원의 확인과 승인을 거쳐 제어 시스템에 반영된다. 설비 예지보전과 에너지·탄소 배출량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코오롱베니트는 현장 진단을 거쳐 과제를 정의하고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자사 AI 얼라이언스와 파트너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술 기업을 연결하고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할 계획이다.

서우산업과 서우첨단소재에는 AX 전환 로드맵과 데이터 표준화, AI·데이터 인프라, 재직자 교육도 지원한다. 두 기업은 시스템 도입 이후 기존 고용을 유지하고 현장 기술자를 관제 실무 인력으로 재배치할 예정이다. 각 과제는 1년간 진행된다.

장재용 코오롱베니트 DX본부장은 “정부 실증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산업별 적용 사례를 넓히며 제조에서 확보한 실행 모델을 다른 영역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라며 “현장 진단부터 기술 파트너 구성, 프로젝트 관리로 이어지는 실행 체계를 정립하고, 그룹 제조 계열사를 대상으로 축적해 온 현장 경험과 데이터·AI 역량을 더해 제조 AX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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