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제공)/뉴스1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시니어 대상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열었다. AI 교육을 수료한 고령층이 직접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력을 겨루며 디지털 활용 역량을 뽐내는 자리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지난 15일 열린 '전국 시니어 AI 골든벨' 본선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전 국민 AI 경진대회'의 민간 트랙 시니어 부문 연계 행사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주최하고 과기정통부와 카카오, 카카오페이가 후원했다.
대회 참가 대상은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육을 수료한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지난 5월 29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 150개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예선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권역별 대표 기관 16곳에서 각각 4명씩 총 64명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 참가자 평균 연령은 71.9세다. 대회는 카카오 판교 아지트와 전국 16개 노인복지관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AI 기초 상식 △AI·디지털 생활 및 안전 지식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 활용 실습 등 3단계에 걸쳐 모바일 게임 앱으로 정답을 입력하며 실력을 겨뤘다.
최우수상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 팀이 차지했다.
수상팀 대표 이종복 씨(74)는 "카카오에서 먼 곳까지 찾아와 하나하나 가르쳐 준 덕분에 AI가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며 "복지관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상까지 받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 AI로 꾸민 단체 사진을 참가자 투표로 평가하는 AI특별상도 마련됐다.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에는 기념 현판과 시니어 스마트폰 가이드 '옐로우북' 등을 제공한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통해 더 많은 시니어가 AI를 일상에서 활용하며 디지털 격차를 줄여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Kris@news1.kr









